'김단비 20득점'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5연패로 몰아
-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01-23 20:52:00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3위를 지키려는 KEB하나은행, 이를 빼앗으려는 신한은행의 맞대결. 승자는 신한은행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이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0-49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2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경기(21일 삼성생명)에 이어 김단비,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활약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단비는 20득점(3리바운드 3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고 윌리엄즈도 13득점 16리바운드로 지원사격했다. 게다가 김연주도 외곽에서 터졌다. 김연주는 3점슛만 5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염윤아(10득점 8리바운드)뿐이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윌리엄즈가 골밑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해 득점을 올렸다. 골밑에서 윌리엄즈가 버텨주니 김단비는 마음 놓고 슛을 던질 수 있었다. 윌리엄즈의 맹폭에 김단비, 윤미지의 3점포까지 더해지며 26-12로 신한은행이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초중반까지 윌리엄즈의 맹폭에 맥을 못추던 KEB하나은행은 선발 명단에 이름 올린 5명 선수 모두를 교체했다. 이후 이하은이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켰다. 힘겹게 첫 득점을 올렸건만 분위기는 쉽사리 넘어오지 않았다. 1분 50초를 남겨두고는 어천와를 제외한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2쿼터 초반까지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KEB하나은행은 어천와가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고, 백지은의 3점슛에 이은 페인트 존 득점이 성공되며 8점차(20-28)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실책이 잇따라 나왔고, 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8점으로 좁힌 이후 KEB하나은행은 신한은행에게 14점을 내줬다. 이수연의 마지막 3점슛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백지은의 자유투 1점이 고작이었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훨훨 날았다. 백지은, 염윤아의 집중견제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했고, 3점슛도 한 차례 성공시켰다. 유승희가 중거리 슛에 이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 18점차(42-2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김연주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20점차까지 벌렸다. 김연주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렸고, 윌리엄즈는 3점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3쿼터 중후반 첫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어천와와 백지은이 연속으로 7점을 올리며 추격을 실마리를 찾는 듯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김연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신한은행은 이변 없이 승리를 들어 올렸다. 김단비를 시작으로 김연주, 김이슬에 박혜미까지 차례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연승에 오른 신한은행은 잠시 숨을 고른 뒤 30일, KB스타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5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한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EB하나은행은 이에 앞서 26일, 청주로 이동해 KB스타즈와 경기를 치른다.
# 사진_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