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즈 더블더블’ 신한은행, 삼성생명 7연승 제동

여자농구 / 강현지 / 2017-01-21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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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윌리엄즈가 활약한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의 7연승을 저지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4-65로 이겼다. 이날의 승리로 신한은행(9승 14패)은 원정 4연패에서 탈출, 4위에 올랐다. 반면 2위 삼성생명은 연승을 6에서 마감했다.

신한은행은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더블더블(22득점 18리바운드)을 작성한 가운데 김단비도 2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곽주영도 풀타임에 뛰며 12득점을 보탰다. 유승희도 7득점으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22득점 13리바운드, 최희진이 13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쿼터 신한은행이 내·외곽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앞서갔다. 윌리엄즈와 김단비가 각자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보였다. 이 득점을 포함해 김단비가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렸고, 김연주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1쿼터에만 11득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신한은행이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골밑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지켜갔다. 전반까지 신한은행의 2점슛 성공률은 70%(11/24)였다. 김단비를 주축으로 윌리엄즈, 김연주, 유승희 등의 득점포가 고르게 터지며 신한은행이 전반까지 39-32로 리드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1쿼터 중반까지 5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결국 1쿼터 중반 선발 출전한 선수 중 3명을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이후 토마스가 속공에 가담하며 득점을 쌓았고, 김한별도 가세하며 신한은행의 뒤를 쫓았다.

3쿼터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타이트한 수비를 기반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3쿼터 중반에는 강계리의 노룩 패스가 고아라를 거쳐 토마스가 마무리하는 그림 같은 플레이도 연출됐다. 2분 51초를 남겨두고는 최희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50-49,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즈만이 득점원으로 나서다 덜미를 잡혔다. 3쿼터 중반까지 윌리엄즈가 7점을 올린 가운데 신한은행은 유승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잠시 숨을 골랐다. 김단비의 골밑 돌파로 2점 앞서는 듯했으나 고아라가 추가 득점을 올리며 3쿼터를 56-56,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에 이미 더블더블(16득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한 윌리엄즈의 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수비를 몰고 곽주영에게 패스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보이며 토마스와 맞섰다. 토마스도 뒤지지 않으며 득점에 맞불을 놓았다.

신한은행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양 팀 모두 득점 난조에 빠지며 쉽사리 승부를 확정 짓지도 추격하지도 못했다. 57초를 남겨두고 김단비가 이를 깨며 중거리 슛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적지에서 승리를 따낸 신한은행은 23일 KEB하나은행으로 홈으로 불러들여 안방 2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홈 3연승이 좌절된 삼성생명은 25일 홈에서 구리 KDB생명과 맞대결을 가진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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