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감독들에게 묻다 ② 위닝샷, 누구에게 맡기나요?
- 여자농구 / 편집부 / 2017-01-20 02:42:00

[점프볼=편집부] WKBL 최고의 해결사는 누구일까? 만약 WKBL 레전드 중 한 명을 소환해 우리 팀에 넣을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까? 팬들끼리 안주삼아 하던 이야기들을 여자농구 감독들에게 물어보았다.
1탄 '꿈의 라인업'에 이은 두 번째 질문은 ‘경기 종료 5초 전, 역전 슛을 맡긴다면 현역 선수 중 누구에게 지시할까’이다. 점프볼 1월호에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WKBL 6구단 감독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건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3표)다. 이는 소속팀 선수들도 포함했고, 복수 투표도 인정했다. 강아정(KB스타즈)이 2표를 얻은 가운데, 임영희, 박혜진(이하 우리은행), 강이슬(KEB하나은행), 이경은(KDB생명)도 각각 1표씩 받았다.
김단비를 뽑은 감독들은 “가장 클러치 능력이 좋다.”, “최고의 해결사라 생각한다.”, “슛이 좋은 선수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김단비가 속한 신한은행은 1월 19일 기준으로 5위(8승 14패)에 머물러있지만, 김단비의 활약은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하다. 김단비는 현재 국내선수 득점 1위(15.14점)는 물론 리바운드(6.86)부문에서도 국내선수 1위(전체 7위)에 올라있다. 어시스트는 평균 4.05개로 전체 4위다. 게다가 2점슛 성공률은 43.4%(전체 12위), 3점슛 성공률(26.9%)은 11위다.
기습적인 3점슛은 물론, 날카로운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충분하다. 신정자, 하은주가 은퇴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애썼다. 그 공을 인정받아 김단비는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 밖에 임영희를 뽑은 감독은 “큰 경기를 많이 해봤고, 중요한 슛도 많이 던져봤다. 노련하게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임영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환우 감독대행(KEB하나은행)은 소속 팀 선수인 강이슬을 뽑으며 “우리 팀 에이스로서 마지막 슛은 (강)이슬이에게 자꾸 맡기려고 한다.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서라도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세 번째 질문은 ‘5년 내로 정상급 선수가 될 것 같은 선수는?’이다. 중복투표가 가능했던 이 투표에서는 박지수(KB스타즈)가 3표로 1위였다. 말이 필요 없다. 이미 국가대표에서 그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신기성 감독(인천 신한은행)은 “부상만 없다면 무조건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진 박지수는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10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먼저 존재감을 드러냈다. 차츰 팀에 녹아들던 박지수는 지난 18일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 가담하며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겨두고 연속으로 페인트존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63-62)에 기여한 주축이 된 것이다.
반면 강이슬(KEB하나은행)은 위성우, 안덕수 감독의 지지(?)를 받았다. 위성우 감독은 “장래성이 있는 선수다. 슈팅 능력이 좋다. 리그 탑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이슬을 높이 평가했다.
Q3. 5년 내로 정상급 선수가 될 것 같은 선수는?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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