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최부경·이대성 55점 합작’ 상무, 오리온과 챔프전 격돌(종합)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1-19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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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D리그 1차 챔피언 결정전 대진은 신협 상무와 고양 오리온의 대결로 결정이 났다.


신협 상무는 19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4강 플레이오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91-66으로 승리했다. 전역을 앞둔 김시래(15득점 5어시스트), 최부경(31득점 13리바운드), 이대성(24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상무가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선착했다. 원주 동부는 김태홍(28득점 7리바운드)과 이지운(22득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1쿼터는 동부가 내·외곽의 조화를 앞세워 앞서갔다. 특히 선발로 나선 이지운의 슛감이 좋았다. 이지운은 1쿼터에만 14득점(3점슛 2개 포함)을 몰아넣으며 백발백중 슛 컨디션을 뽐냈다. 한정원도 마찬가지로 골밑에서 최부경을 상대로 뒤지지 않으며 6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3점슛이 말썽이었다. 7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결국, 최부경을 투입하고 골밑에서 대등하게 맞섰다. 1쿼터 상무의 2점슛 성공률은 100%였다.


상무는 2쿼터 이대성을 앞세워 바짝 추격했다. 상무의 첫 3점슛을 성공시킨 이대성은 2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넣었다. 김시래 역시 3점슛과 함께 파울 자유투를 얻어내며 힘을 보탰다. 동부도 김태홍과 한정원이 상무에 맞섰다. 상무의 추격에 맞불을 놓는 득점을 올리며 두 선수는 2쿼터에 16득점(김태홍 10점, 한정원 6점)을 합작했다. 전반은 49-43, 동부가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는 상무가 바짝 추격했다. 3쿼터 중반 이대성의 득점으로 상무는 61-60, 역전에 성공했다. 이전까지는 최부경의 활약이 있었다. 최부경은 3쿼터에만 김봉수, 한정원 등을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12득점을 올렸다. 이대성이 3쿼터 마지막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부는 73-70, 3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따낸 상무는 4쿼터에 집중력을 더 발휘했다. 차바위의 3점슛이 림을 가른 가운데, 박병우가 연속으로 내·외곽 득점을 추가하며 12점 차(87-75)로 달아났다. 리드를 가져온 상무는 최부경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동부는 김태홍이 후반에만 16득점을 올리며 끝까지 상무를 위협했다. 김창모 역시 덩크슛을 꽂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어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69-60으로 승리했다.


고양 오리온은 신인 김진유가 더블더블(16득점 9리바운드)에 가까운 활약을 보인 가운데 김강선도 15득점(4어시스트)을 올렸다. 게다가 중요한 순간 장재석(15득점 4어시스트)이 득점을 추가하며 SK를 물리쳤다. 반면 SK는 오용준(23득점)과 김우겸(14득점 6리바운드)이 활약상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3쿼터까지 양 팀의 경기력은 접전이었다. 1쿼터 SK는 오용준과 김우겸의 활약으로 9점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2쿼터에 오리온에게 발목이 잡혔다. 골밑에서 고전한 탓이었다. SK의 2쿼터 2점슛 성공률은 29%(2/7), 반면 오리온은 83%(5/6)이었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건 3쿼터 후반, 김진유의 연속 득점으로 오리온은 53-49,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김강선의 연속 득점에 승리에 무게를 기울였다. 3쿼터 후반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발목을 부여잡은 장재석도 다시 코트에 올라 4득점을 보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협 상무와 고양 오리온의 D리그 1차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에 고양체육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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