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감독들에게 묻다 ①│‘꿈의 라인업’ WKBL BEST 5를 뽑는다면?
- 여자농구 / 편집부 / 2017-01-19 11:04:00

[점프볼=편집부] WKBL 최고의 해결사는 누구일까? 만약 WKBL 레전드 중 한 명을 소환해 우리 팀에 넣을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까? 팬들끼리 안주삼아 하던 이야기들을 여자농구 감독들에게 물어보았다.
먼저 ‘WKBL 선수 중 아무나 드래프트 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각 팀의 수장들에게 BEST 5를 뽑아 달라고 했다. 단, 소속팀 선수들은 제외한다는 조건이다. 점프볼 1월호에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꼽힌 선수는 박혜진(우리은행)이다. 다섯 팀 감독이 모두 꼽았다.
2014년, 2015년 정규리그 MVP였던 박혜진은 1월 18일까지 12.68득점(10위), 4.86어시스트(1위), 1.55스틸(6위), 6.32리바운드(8위) 등으로 다방면에서 실력을 뽐냈다. 김단비(신한은행)와 배혜윤(삼성생명), 임영희(우리은행)는 4팀으로부터 선택을 받았고, 강아정(KB스타즈, 3표)과 양지희(우리은행, 3표)도 적지 않은 팀으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라인업은 이경은(G)-김단비(G)-강아정(F)-배혜윤(F)-박지수(C)다. 위 감독은 “각 팀의 에이스들이라고 생각한다. (김)정은이도 있는데, 부상에서 완쾌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단비와 아정이를 뽑았다. 센터에는 지수가 들어가도 충분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의 선택은 박하나(G)-박혜진(G)-임영희(F)-김소담(F)-배혜윤(C)이었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박하나가 장신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박혜진, 임영희야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들이다. 김단비도 좋긴 한데, 임영희가 2대2 플레이 등 '여우' 같이 잘 한다. 센터진에선 김소담이 중거리슛을 던져주는 게 마음에 든다. 배혜윤은 포스트업 플레이가 좋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박혜진(G)-김단비(G)-강아정(F)-배혜윤(F)-양지희(C)를 선택한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 그는 “박혜진은 듀얼가드로 다방면으로 활약이 가능하다. 김단비, 강아정도 내외곽에서 활약해줄 수 있다. 배혜윤은 1대1도 좋고 외곽슛도 가능하다. 센터는 양지희를 뽑고 싶다 포스트업, 피딩 능력 모두 좋은 선수다”고 설명했다.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의 생각도 비슷했다. 다만 앞선 감독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KEB하나은행의 백지은을 뽑았다는 점이었다. 안덕수 감독은 “박혜진은 팀에 필요한 수비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궂은일도 잘 한다. 김단비는 포워드로 뛰지만 2번 능력도 해줄 수 있다. 임영희는 포워드로 2대2플레이를 잘 해줄 거라 본다. 배혜윤은 포스트업을 가장 많이 해주는 선수다”라고 이유를 설명한 뒤 백지은에 대해서는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안덕수 감독의 라인업은 박혜진(G)-김단비(G)-임영희(F)-백지은(F)-배혜윤(C)이다.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선택은 박혜진(G)-김단비(G)-임영희(F)-양지희(F)-박지수(C)였다. “모두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이고 클러치 능력도 있다”라고 말한 임 감독은 “박지수는 키워야 되는 선수라서 뽑았다. 공격보단 수비에서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마지막으로 인천 신한은행의 신기성 감독의 선택은 이경은(G)-박혜진(G)-임영희(F)-강아정(F)-양지희(C)였다. 신 감독은 “그 포지션에서 가장 잘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기술이나 노련미, 연륜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Q. 여자프로농구 선수 중 아무나 드래프트할 수 있다면 감독님의 BEST 5는? (소속팀 제외)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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