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킬러' 김영환, "후반기에는 보탬 되도록 노력하겠다"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17-01-17 2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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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가 ‘삼성 킬러’ 김영환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영환은 1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25득점을 올리며 92-73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올 시즌 김영환은 예년과 달리 유난히 슛 기복이 심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률이 23.1%를 기록, 이는 그가 지난 2012-2013시즌 LG로 이적한 이후 최저 기록에 해당한다. 이런 부진 탓에 주장으로서의 체면을 구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영환은 부진을 이어가다가도 삼성만 만나면 유독 힘을 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있었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모두 15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1쿼터부터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슛감을 조절했고, 2쿼터 초반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승부의 3쿼터 3점슛 2개 포함 7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영환의 맹활약에 힘입어 LG 또한 일찌감치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김영환은 “무엇보다 (제임스) 메이스가 킥아웃 패스를 적재적소에 잘 빼주고, (김)종규도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운 좋게 나한테 찬스도 많이 나왔다"며 겸손한 태도로 말했다.
이어 삼성전에 유독 강한 비결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연습 때도 그렇고 최근 슛감은 좋았다”고 밝혔다.
Q. 삼성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 오늘 경기에서는 무엇보다 메이스가 적재적소에 킥아웃 패스를 잘 빼줬고, 종규도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운 좋게 나한테 찬스가 많이 나왔다.
Q. 전자랜드전에 슛 시도 자체를 못했었는데?
전자랜드전에서는 선수 전체가 개인플레이를 하며 겉도는 경향이 강했다. 나 또한 문제가 있었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
Q. 주장으로서 전반기 총평을 해달라.
항상 지나고 보면 아쉽다. 팀성적도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는데 팀에 도움을 많이 못 줬던 것 같다. 반성을 해야돼고 후반기에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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