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조동현 감독 “우리는 한 명에 의존하는 팀 아니다”

프로농구 / 김찬홍 기자 / 2017-01-15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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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찬홍 기자]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4-78로 승리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김종범의 활약이 눈부셨다. 윌리엄스는 2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김종범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상오도 11점을 보태며 공격을 도왔다. kt의 공격이 잘 풀렸을 뿐만 아니라 오리온을 78점으로 막았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조동현 감독은 “수비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크다. 우리는 다득점을 하는 팀이 아니다. 상대를 묶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이 화려하면 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수비에 더욱 치중을 두는 편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홈 4연전 출발을 기분좋게 시작한 kt는 17일 서울 sk와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Q. 오리온을 70점대로 묶었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수비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 우리는 항상 90점대를 넣을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진 팀이 아니다. 상대를 묶어야만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이 화려하면 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우리는 매번 그렇게 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공격 농구를 하고 싶지만 확률이 떨어진다. 그런 부분에서 수비에 집중하는 편이다. 공격은 부수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Q. 윌리엄스가 4파울을 하자 잭슨이 아닌 국내 선수들로 구성을 했는데
우리 팀은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준비했던 모습이 잘 나왔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라킨 잭슨이 적응은 못해서 국내 선수로 경기를 해봤는데 정말 잘해줬다. 높이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조직력에서는 유기적인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Q. 반대로 잭슨이 아쉬운 것 같은데
KBL에 조직화된 농구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 받아들이려고 하는 자세는 상당히 좋다. 연습 할 때도 의욕적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조금 더 잡아주면 한국 농구에 더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Q. 윌리엄스와 가드들의 2대2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포스트가 우리보다 좋은 팀과 경기를 하면 이재도와 김우람의 2대2 작전을 많이 사용한다. 윌리엄스의 포스트업 공격은 1옵션이지만 그것으로만 농구하면 다른 선수들의 장점이 죽는다. 윌리엄스의 공격만 쳐다보고 있으면 안 되기에 선수들끼리도 많은 작전을 시도해본다. 그런 경험이 생기면서 가드들도 기량이 발전할 것이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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