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화이트 54점 합작' SK, KCC 제압…4연패 끊어
- 프로농구 / 곽현 / 2017-01-15 17:40:00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SK가 김선형과 테리코 화이트를 앞세워 KCC를 제압하고 4연패를 끊었다.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제임스 싱글톤이 1쿼터 1분 29초 만에 무릎을 다치며 코트를 떠났다. 외국선수가 1명밖에 뛸 수 없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김선형(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테리코 화이트(3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54점을 합작하며 KCC를 제압했다. 현재 9위에 있는 SK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으며 10승 20패를 기록, 8위 KCC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21점 2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SK의 수비를 충분히 공략하지 못 했고, 막판 실책으로 패했다. KCC는 11승 20패를 기록하며 SK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1쿼터 주도권은 KCC가 잡았다. 송교창은 페이드어웨이슛과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초반 기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송창용의 3점슛, 라이온스의 속공으로 KCC는 11-2까지 앞서갔다.
반면 SK는 무리한 슛 시도가 잦으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CC의 수비를 적절히 공략하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SK는 김선형의 점프슛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화이트의 득점도 나왔다. KCC는 주태수의 연속 점프슛이 나오며 달아났다.
2쿼터 SK는 싱글톤이 투입되지 않았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1쿼터 상대와 무릎을 부딪쳐 충격이 있다고 했다. SK는 화이트가 추격의 선봉에 섰다. 풋백 덩크를 성고시킨 화이트는 3점슛, 돌파 등 2쿼터에만 16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라이온스와 와이즈가 계속해서 골밑을 노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싱글톤이 없는 SK로선 KCC의 골밑득점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았다. KCC는 이현민, 송교창도 적재적소에 활약하며 43-39로 2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SK의 분위기가 무서웠다. 3쿼터 SK는 김선형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속공을 성공시켰고, 화이트의 3점슛이 터지며 역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반면 KCC는 라이온스가 심판에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받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골밑 공격이 번번히 SK 수비에 막히며 3쿼터 5점을 넣는데 그쳤다. SK는 최준용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57-48, 9점 앞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KCC가 이현민의 3점슛, 라이온스의 연속 속공으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 했다. SK는 고비마다 화이트가 득점을 만들어냈고, 김민수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KCC는 최승욱, 이현민의 3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지만, SK는 김선형의 자유투 2개, 최준용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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