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아스카 42점 합작’ 전자랜드, 주말 2연전 모두 승리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1-15 16:01:00

[점프볼=강현지 기자] 연승을 이어간 팀은 전자랜드였다. 14일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전자랜드가 LG전에서는 아이반 아스카의 활약에 힘입어 주말 백투백 경기에서 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65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전자랜드(16승 15패)는 연승을 이어가며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LG(12승 18패)는 홈 3연패를 안았다.
전자랜드는 아이반 아스카(25득점 4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강상재도 14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LG는 초반부터 쏟아진 실책이 발목에 잡혔다. 무려 17개의 실책을 범하며 김종규의 19득점 8리바운드, 기승호의 14득점의 활약상을 빛내지 못했다.
LG는 3점슛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첫 공격에서 정성우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어 양우섭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잇따른 실책으로 전자랜드의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양우섭의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가르며 추격을 막아섰다. 정효근을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김종규는 1쿼터 마무리를 덩크슛으로 꽂았다. 1쿼터 LG의 야투 성공률은 71%였다.
정효근과 아스카의 득점으로 LG를 쫓던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빅터와 아스카의 득점이 주효했다. 하지만 2쿼터 4분 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성공시킨 강상재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는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박찬희도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다.
LG는 기승호의 잇따른 3점슛으로 2쿼터 중반 9점 차(36-27)로 달아났다. 하지만 메이스가 무리한 1대1 공격을 시도하며 전자랜드에게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김종규의 2쿼터 마지막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세컨 득점을 추가한 김종규의 활약에 LG는 44-40, 4점 차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전자랜드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에만 강상재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였고 빅터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보였다. 덕분에 3쿼터 2분여를 남겨 두고 60-48, 12점 차로 앞서갔다.
반면 LG는 전반전까지 좋았던 슛 성공률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까지 야투 성공률은 63%였지만, 3쿼터 중반에는 20%로 뚝 떨어졌다. 3쿼터 종료 2분 10여초까지 전자랜드가 20점을 올린 사이 4점에 그쳤다. 게다가 양우섭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약 5분간 48점에 묶여 있던 LG는 정성우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득점 침묵을 깼고, 리틀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자유투까지 성공시킨 리틀의 후반 활약에 LG는 12점 차를 7점 차(64-57)로 좁히며 4쿼터를 준비했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전자랜드는 아스카가 계속해서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아스카는 4쿼터에만 8득점을 추가했다. 수비에서는 강상재의 궂은일 가담도 좋았다.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김종규의 슛도 한 차례 저지하며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를 대신해 이대헌이 코트에 올랐고, 정효근, 정영삼, 이대헌이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확정을 지었다.
2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18일 전주 KCC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다. 반면 LG는 17일 서울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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