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이현민 활약’ KCC, 동부 꺾고 3연패 탈출
- 프로농구 / 신희수 / 2017-01-14 18:36:00

[점프볼=전주/신희수 기자] KCC가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전주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BL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팽팽했던 경기가 KCC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한 것은 2쿼터 중반부터였다. KCC는 2쿼터에 턴오버가 전혀 없었던 반면 동부는 4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흐름을 내줬다. 어시스트도 크게 뒤졌다. 이현민의 패스를 받은 리오 라이온스의 백덩크를 신호탄으로 쏘아올린 KCC는 끝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28득점 7리바운드 3블록)와 송교창(1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코트를 누비며 승리를 견인했고 이현민(19득점 7어시스트)도 깜짝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주 동부는 허웅이 막판 6득점을 포함해 20득점 2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고 로드 벤슨이 16득점 14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지만, 잦은 실책과 낮은 슛률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웬델 맥키네스의 미미한 득점(8득점)이 뼈아팠다.
이 날 경기에서 김주성은 서장훈과 추승균에 이어 개인 통산 9,80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원주 동부가 김현호의 골 밑 득점과 허웅의 외곽슛을 내세워 점수를 쌓으면 KCC는 이현민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맞섰다. 김지후는 맥키네스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송창용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20-17, KCC가 1쿼터를 3점 앞선 채 끝냈다.
동부는 윤호영과 허웅이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벤슨도 호쾌한 덩크를 내리 꽂으며 기세를 올렸다. KCC는 잠잠했던 라이온스가 살아났다. 연속 4득점에 이어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린 이현민은 자유투에 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쿼터 초반부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본격적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KCC는 종료 20초 전 송교창의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고 42-3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각 팀 외인 간 맞대결이 뜨거웠다. 라이온스는 초반 7득점을 담당했고, 로드 벤슨도 8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미미했다.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는 동부다.
허웅이 다양한 루트로 점수를 쌓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윤호영과 김주성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실책이 여전히 발목을 잡았다. 공격에서 급한 모습을 보여주며 따라잡기에 실패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CC는 점수 차를 유지하며 72-63으로 승리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