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아쉬움' 이상민 감독 "기본적인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7-01-10 21:31:00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삼성이 SK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홈 13연승을 질주하며 기쁨을 더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와의 경기에서 94-90 으로 승리하며 21승 7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32득점 16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외곽에서는 임동섭(25득점 3스틸)이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의 집중력은 4쿼터에 빛났다. 4쿼터 초반 임동섭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라틀리프가 덩크슛을 터트리며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또한 문태영의 어시스트로 주희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고비도 있었다. 4쿼터 후반 최준용과 변기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15초 전 2점차로 추격당한 것. 하지만 김태술과 김준일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각각 1개를 성공시키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짜릿한 승리와 함께 홈 1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상민 감독은 “4쿼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기본적인 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리바운드, 박스아웃을 강조했는데 공격 리바운드 허용과 외곽슛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임동섭이 25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민 감독은 임동섭의 활약에 대해 “동섭이가 오랜만에 홈에서 잘 해준 것 같다(웃음) 동섭이가 외곽에서 못해줬다면 어려운 경기를 했을 것이다. 자신의 몫을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이클 크레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크레익은 득점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도왔다. 크레익의 패스로 임동섭이 연이어 3점슛을 터트렸고, 2쿼터에는 라틀리프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상민 감독은 크레익에 대해 “수비나 어시스트에서 잘해줬다. 협력수비가 오니까 외곽 찬스를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팀플레이를 하자고 많이 이야기했었는데, 외곽의 기회를 봐주고 어시스트를 잘 해줬다. 득점은 없었어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홈 13연승을 이어간 삼성이 다음 경기 또한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삼성은 오는 12일 전주에서 KCC와 맞붙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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