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오리온 제압, 예선 1위 확정(종합)
- 프로농구 / 김수열 / 2017-01-10 15:26:00


[점프볼=고양/김수열 기자] 상무가 김시래와 최부경을 앞세워 오리온을 물리쳤다.
신협 상무가 1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에 80-70로 승리했다. 상무는 7승 0패로 리그 예선 1위를 확정지었고 오리온은 6승 2패로 2위가 확정됐다.
상무는 전역을 앞두고 있는 김시래(19점 4어시스트), 최부경(28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이 좋았다. 무엇보다 최부경의 힘이 오리온 골밑을 압도했다.
이날 오리온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했다. 평소 출전하던 김강선과 장재석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 성건주(19점 7리바운드), 김진유(15점 5어시스트) 등이 패기로 맞섰지만 형들의 노련미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는 오리온이 앞서 나갔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앞 선에서 7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상무를 압박했다. 공격 역시 확률 높은 공격을 전개했다. 3점슛은 백발 백중(3/3)이었고 야투(8/15)도 좋았다.
상무는 3점슛 위주(5/9)의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 이대성의 연속 3점슛으로 오리온이 들고 나온 지역 방어를 무력화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오리온은 0개였던 반면 상무는 7개의 턴오버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27-19로 오리온이 리드한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상무가 추격했다. 추격의 중심에는 최부경이 있었다. 최부경은 힘에서 우위를 보이며 2쿼터만 10점을 넣었다.
상무는 좋은 몸놀림을 보인 이대성(10점)이 눈 위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으며 교체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장민국과 김윤태의 3점슛이 살아나며 오리온을 추격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투 정확도가 떨어져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성건주는 전날(9일)에 이어 덩크슛을 보이기도 했다.
오리온은 장민국의 3점슛과 최부경의 골밑슛으로 40-4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 종료와 동시에 나온 조의태의 페이더웨이 슛으로 43-4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초반, 박병우와 최부경의 득점으로 상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김시래, 최부경 등 1군에서 각 팀의 주축으로 뛰던 상무 선수들에 오리온 젊은이들의 패기가 맞붙는 양상이었다. 김시래와 최부경은 3쿼터에만 7점, 10점을 넣으며 상무 공격의 주축이 됐다.
오리온은 팀 내 유일한 빅맨인 이호영이 빠지며 골밑의 열세를 보였지만 한 발 더 뛰며 대등하게 싸웠다. 성건주와 김진유, 이승규 등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형님들을 괴롭혔다. 성건주는 3쿼터만 10점을 넣었다.
64-61로 4쿼터를 시작한 상무는 오리온을 압박했다. 김시래와 최부경을 주축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반면 오리온은 종료 4분 34초 전 성건주의 자유투가 첫 득점일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4쿼터 내내 상무는 오리온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무리 없이 경기를 마쳤다.
D리그 다음 일정은 16일 13시 30분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 15시 20분 전주 KCC와 원주 동부의 경기이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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