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패배 설욕’ 유도훈 감독, “윌리엄스, 득점 봉쇄한 것이 주효”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17-01-08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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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전자랜드가 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3라운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가 8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8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14승 14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공동 6위를 계속 유지했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리온 윌리엄스에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내줬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윌리엄스에서 파생되는 득점을 봉쇄하고 제공권 장악을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이날 경기의 포인트를 콕 찝었다.

유도훈 감독의 이런 주문에 전자랜드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헬프 수비를 통해 윌리엄스의 득점을 봉쇄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또한 이런 좋은 흐름은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최근 물오른 득점감각을 뽐내고 있는 강상재가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감각을 계속 유지했고, 포인트가드 박찬희도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돌파를 통해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상승세를 탄 전자랜드는 후반전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득점이 조화를 이루며 20점차 이상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외국선수 아이반 아스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고, 4쿼터에는 속공을 통한 호쾌한 덩크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1차적으로 수비적인 면이 잘 이루어졌다. 이전 경기에서 윌리엄스에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허용했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윌리엄스의 득점을 잘 봉쇄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공격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박찬희에 대해서는 “본인도 슛에 대한 부담감이 있겠지만, 자신의 장점들을 더 극대화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이날 승리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나흘 간의 휴식을 가진 뒤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노린다.

Q. 이전 경기에 비해 오늘은 비교적 쉬운 경기를 했는데?
1차적으로 수비적인 면이 잘 이루어졌다. 이전 kt와 경기에서 윌리엄스에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허용했었는데 오늘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협력 수비를 통해 윌리엄스를 잘 봉쇄했다. 오늘 승리로 5할 승률을 맞췄지만, 앞으로 강팀들과의 맞대결이 있기 때문에 이에 더 집중할 것이다.

Q. 박찬희가 최근 들어 공격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인데?
본인도 슛에 대한 부담감이 있겠지만, 면담에서도 찬희한테 항상 하는 말이 네가 잘하는 것을 더 많이 보여주면 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장점을 더 극대화 했으면 좋겠다.

#사진 _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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