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한국 여권? 라틀리프보다 내가 먼저 받아야”
- 프로농구 / 곽현 / 2017-01-07 18:28:00

[점프볼=울산/곽현 기자] 모비스 외국선수 찰스 로드(31, 200cm)가 라틀리프 귀화에 대한 생각에 입을 열었다.
7일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와 삼성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78-71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찰스 로드가 37점 17리바운드 2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매치업 상대인 리카르도 라틀리프(22점 11리바운드)보다 빛난 로드였다.
로드는 이날 부상으로 합류한 양동근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다. 양동근으로 인해 좀 더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다”며 복귀를 반겼다.
최근 농구계는 라틀리프의 귀화 발언으로 화제다.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귀화 의지를 전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찰스 로드는 라틀리프의 귀화 발언에 대해 “만약 한국여권을 받는다면 내가 가장 먼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드는 부연설명을 부탁하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가 애런 헤인즈와 나다. 받는다면 우리 둘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드는 2010-2011시즌부터 한국에서 뛰었다. 2012-2013시즌부터 한국에서 뛴 라틀리프보다 한국 경력으로 치면 더 선배다. 라틀리프의 귀화 얘기가 나오자 본인의 경력이 더 앞선다는 것을 뜻하는 듯 했다.
로드는 한국 여권이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것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귀화에 대한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 kt에서 뛸 때도 전창진 감독님과 그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했다.
로드가 라틀리프처럼 적극적으로 귀화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생각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흥미롭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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