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에선 kt만!’ kt, SK 꺾고 2연승
- 프로농구 / 김성진 기자 / 2017-01-07 18:18:00

[점프볼=김성진 기자] kt가 완벽한 팀플레이를 앞세워 SK를 꺾었다. 부산 kt가 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서울SK와의 경기에서 87-8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kt에서는 리온 윌리엄스(23득점 14리바운드)가 골밑을 지배했고, 박상오(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승부처에서 중요한 득점을 올려주면서 맹활약했다. 천대현(11득점)도 테리코 화이트에 대한 강력한 수비와 정확한 3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SK는 화이트(24득점)가 활약하고, 김선형과 최준용이 18득점씩 올려주었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먼저 분위기를 가져온 쪽은 SK였다. 김선형과 최준용의 연속득점으로 출발이 좋았다. 김민수도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득점으로 점수쟁탈전에 힘을 보탰다. 이어 제임스 싱글턴도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순식간에 12-2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kt도 예전처럼 쉽게 당하진 않았다. 금세 뺏긴 분위기를 다시 찾아왔다. 김현민이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켰고 윌리엄스와의 호흡도 완벽했다. 또 속공 상황에서 시원한 덩크까지 꽂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쿼터는 18-18로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오면서 kt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천대현과 김종범이 정확한 3점슛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재도는 과감한 돌파득점을 내리 성공시키며 SK골밑을 흔들어놨다. kt에 새로 합류한 라킴 잭슨도 김선형의 레이업을 걷어내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라킴 잭슨은 공격에서도 화이트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성공시키면서 49-38 리드를 선사했다.
이 분위기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잭슨이 빛나다. 연속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격 기회를 거듭 제공했다. 이재도 역시 3점슛을 꽂으며 리드(57-45)를 가져갔다. SK는 화이트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했지만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또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저조했다.
4쿼터 들어오면서 SK가 마지막까지 추격을 해보았지만 kt가 집중력 싸움에서 이겨냈다. SK는 18점차로 뒤처져있었지만 막판 3분여를 남기고 김민수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77-81로 kt의 뒤를 바짝 쫓았다. 하지만 kt는 박상오 바스켓카운트와 천대현의 결정적인 3점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특히 연속으로 공격리바운드를 따낸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 kt는 이날 리바운드 대결에서 29-25로 이기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모처럼 부산 팬들을 활짝 웃게 했다.
# 사진=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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