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성공적인 복귀전…모비스 대반전 예고

프로농구 / 곽현 / 2017-01-07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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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3달 가까이 쉰 선수가 맞나 싶다. 양동근(36, 181cm)이 화려하게 복귀전을 치르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7일 울산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동근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양동근은 개막전에서 왼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하고 3달 가까이 코트에 나서지 못 했다. 다행히 모비스는 찰스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5, 6위를 유지하는 등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머물렀다.


그런 상황에서 이날 양동근의 복귀가 결정되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양동근의 부재로 가드진의 공백이 컸던 모비스다.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의 상태에 대해 “아직 왼손이 완벽하게 낫지는 않았다. 본인이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해와 뛰게 하기로 결정했다. 25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최근 계속해서 팀 훈련을 함께 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스타팅멤버로 투입된 양동근은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2:2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고, 동료들에게 입맛 좋은 어시스트를 전달했다. 1쿼터 로드의 앨리웁 득점을 도왔고,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태술의 공을 뺏어내기도 했다.


2쿼터 양동근은 테크니컬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일조했다. 3쿼터에는 해결사 본능도 보였다. 점프슛과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을 적절히 교체시켜주며 체력관리를 시켜주는 모습이었다. 양동근은 4쿼터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모비스는 4쿼터 로드의 골밑 공략이 이뤄지며 1위 삼성을 잡는데 성공했다.


양동근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김태술과의 맞대결에서도 오히려 앞서는 경기력이었다. 양동근은 이날 1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는 팀내 가장 많았고, 득점은 찰스 로드(37점)에 이은 팀 내 2위였다.


모비스로서는 확실히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양동근이 돌아오면서 후반기 대반전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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