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골밑' 오세근 "종규도 나도 여유있게 했으면 좋겠다"
-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7-01-07 16:53:00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김)종규와도 연락을 하면서 이야기했었는데 많이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저도 그렇고 종규도 여유를 갖고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오세근(30,200cm)이 후배를 격려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경기에서 86-72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9승 8패를 기록하며 1위인 삼성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오세근은 32분 46초를 출전하는 동안 16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은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팀을 도왔다. 경기 초반 10점차로 뒤처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던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안정적인 활약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양희종이 교체 출전한 3쿼터, KGC인삼공사는 LG를 단 8득점으로 묶으며 승기를 잡았다. 오세근은 양희종과의 호흡에 대해 “희종이 형과 10년 가까지 호흡을 맞추다 보니까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잘 맞는다. 어린 선수들과 뛰면 많이 도와줘야할 것 같고,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팀이 3쿼터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많이 보였었는데, 워낙 전체적인 수비에서 잘 맞았기 때문에 후반에 쉽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요인을 꼽았다.
한편, 토종 센터인 오세근과 김종규의 매치업도 이날 경기의 흥미로운 요인 중 하나였다. 오세근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한 반면 김종규는 단 4득점에 그쳤다.
오세근은 김종규와의 매치업에 대해 “종규를 의식하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늘 하던 대로 했다. 요즘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급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오늘 내가 잘했다고 하기 보다는 종규가 공도 거의 못 만지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종규와도 연락을 하면서 이야기했었는데 많이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저도 그렇고 종규도 여유를 갖고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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