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폭발' 전자랜드, 2차 연장 끝에 KCC 제압
- 프로농구 / 곽현 / 2017-01-06 21:05:00

[점프볼=곽현 기자] 전자랜드가 KCC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초접전이었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2차 연장에서 정병국(22점 3점 6개), 강상재(9점), 정효근(11점 13리바운드)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며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이날 3점슛 11개가 터지며 외곽이 폭발했다. 아이반 아스카도 23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KCC는 여러차례 승리를 가져갈 기회가 있었으나, 막판 무릎을 꿇고 말았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31점), 김지후(21점), 송교창(16점)이 분전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13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10승 17패로 8위에 머물렀다.
1쿼터 KCC는 김지후의 과감한 공격이 눈에 띄었다. 점프슛에 이어 속공, 컷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 잦은 실책을 보였던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점프슛, 골밑슛에 정영삼의 3점슛을 도우며 팀을 이끌었다.
KCC는 송교창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송교창은 드리블에 이은 풀업점프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고감도 슛감을 보였다. 모비스에서 트레이드된 송창용도 1쿼터 2분 교체 투입되며 첫 선을 보였다. 양 팀은 1쿼터를 15-15로 팽팽히 맞섰다.
2쿼터 전자랜드가 점수차를 벌렸다. 정병국, 정효근의 득점이 성공됐다. 정효근은 부지런히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여기에 김지완의 3점슛, 아스카의 골밑득점이 성공되며 10점차로 앞서갔다. 외국선수가 2명 뛰는 효과를 보는 전자랜드였다.
득점이 나오지 않던 KCC는 쿼터 중반 주태수의 골밑, 라이온스, 송교창의 점프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좁혔고, 28-26, 전자랜드가 2점 앞서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도 전자랜드가 달아나면 KCC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돌파, 김상규, 빅터의 3점슛, 아스카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10점차 앞서갔다.
KCC는 라이온스의 슛감이 좋았다. 고감도 점프슛과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만들었고, 주태수의 점프슛도 성공됐다. KCC는 역전에 성공했고, 전자랜드는 다시 아스카의 득점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양 팀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4쿼터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KCC는 라이온스가 어려운 페이드어웨이슛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전자랜드는 아스카가 골밑에서 맹렬한 기세를 보였다.
4쿼터 2분 KCC는 김지후의 결정적인 3점슛에 이어 송교창의 컷인 득점으로 6점차 앞서갔다. KCC가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마지막까지 따라붙었다. 정병국의 3점슛 2개, 아스카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점 뒤지던 KCC는 종료 3.6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 역시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였다. KCC는 라이온스의 득점이 나왔고,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4번째 3점슛을 터뜨렸다.
동점 상황인 종료 1.1초 전 KCC는 최승욱이 자유투를 얻었으나, 2구를 모두 실패했고, 경기는 2차 연장으로 향했다.
2차 연장에서 전자랜드가 힘을 냈다. 정병국에 이어 강상재의 3점슛이 터지며 6점차로 앞서갔다. 반면 KCC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결국 정효근의 3점슛까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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