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점차’ 삼성생명, KEB하나에 올 시즌 최다 점수차 대승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7-01-06 19:36:00

[점프볼=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86-53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0승 10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EB하나은행은 2연패로 중위권 팀들의 추격을 맞게됐다.
나타샤 하워드가 18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고 박하나(1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엘리사 토마스(14득점 6리바운드), 최희진(13득점 3리바운드)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선수 개개인의 득점은 물론이고 어시스트에 의한 공격 마무리에서 KEB하나은행을 압도했다(23-8).
KEB하나은행은 강이슬(16득점 5리바운드)과 카일라 쏜튼(12득점 16리바운드 4스틸)이 분전했지만 삼성생명의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큰 점수차로 패했다.
1쿼터부터 삼성생명이 크게 앞서갔다. 강계리와 최희진의 3점슛과 토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특히 토마스는 득점과 리바운드 스틸 뿐 아니라 속공 상황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 하는 등 경기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KEB하나은행은 쉬운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어천와와 쏜튼은 1쿼터에만 토마스를 막는 과정에서 각각 2반칙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김지영이 돌파 득점과 3점슛으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 22-11로 삼성생명이 치고 나갔다.
삼성생명은 2쿼터 박하나와 하워드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하나는 짧은 돌파 뒤 골밑에 있는 하워드에 어시스트하며 득점을 도왔다. 공격에서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제 몫을 다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득점포가 터지며 따라갔다. 2쿼터에만 강이슬은 10득점을 퍼부었고 백지은은 7득점으로 거들었다. 하지만 따라가는 순간마다 어이없는 실책을 남발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2쿼터 역시 삼성생명의 43-31 리드였다.
양 팀의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삼성생명은 공격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3쿼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7명의 선수가 득점에 참여했다. 박하나, 배혜윤, 최희진은 내외곽에서 점수를 쓸어 담으며 KEB하나은행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3쿼터 종료 2분 28초 남기고는 박하나의 속공 득점으로 62-35까지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은 공수에서 모두 부진했다. 삼성생명에게 25점을 내주는 동안 6득점을 하는데 그쳤다. 계속되는 실책으로 추격의 힘마저 잃었다.
4쿼터에도 삼성생명의 흐름은 계속됐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점수차를 더 벌렸다. 4쿼터 시작 3분 만에 80-40, 더블스코어로 앞서가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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