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행’ 카일 코버, “클리블랜드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팀”

해외농구 / 서호민 기자 / 2017-01-06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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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리그 최고 슈터로 명성을 떨쳤던 카일 코버(35, 201cm)를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슈터 보강을 위해 애틀란타 호크스의 슈팅 가드 카일 코버를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코버를 영입하면서 2019년 1라운드 지명권과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를 애틀란타에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애틀란타와 트레이드를 단행하기 몇 시간 전, 포틀랜트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신인지명권을 두고 협상을 갖기도 했다. 포틀랜드에 2017년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2018년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았다. 이 협상을 통해 클리블랜드는 2019년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애틀란타에 내줄 수 있었다.

▲코버와 제임스의 만남, 어떤 시너지 이끌어낼까?
코버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9.5득점(FG 44.1%) 2.3어시스트 2.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9%(평균 2개 성공)를 기록, 공수에서 예전만 못한 기량으로 벤치로 밀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캐치-앤-슈터로서 노릇은 톡톡히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그간 주전 슈팅가드로 활약한 J.R 스미스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로스터 운영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4년차 디안드레 리긴스가 스미스를 대신해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으나, 리긴스는 뛰어난 수비에 비해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더구나 벤치 플레이어들의 활약 역시 미진하기 때문에 코버 영입으로 부족했던 공격력을 보강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코버 영입은 단순히 슈터 보강이라는 목적에 그치지 않는다. 코버는 NBA에서 볼 없을 때 움직임이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다. 빅맨들의 스크린을 이용해 기민한 움직임으로 빈 공간을 창출해낸다. 이런 그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상대 수비로 하여금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에 클리블랜드로서도 이를 통해 전술적 다변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리더 르브론 제임스와의 호흡도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다. 제임스의 킥-아웃 패스를 받아 코버가 캐치-앤-슛으로 많은 3점슛을 터트린다면 이보다 완벽한 조합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둘의 만남이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지도 벌써부터 흥미롭다. 지난 시즌을 예로, 클리블랜드는 빅맨 보강을 위해 올랜도에서 채닝 프라이를 영입했는데, 프라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캐치-앤-슈터로서 절정의 슛감을 뽐내며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한편 코버는 이번 이적과 관련해 현지 인터뷰에서 "애틀란타에서 오랫동안 머물렀기에 서운함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농구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클리블랜드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팀이다. 분명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매우 흥분된다"라고 말하며 클리블랜드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카일 코버 프로필
1981년 3월 17일생 201cm 96kg 슈팅가드-스몰포워드 크레이튼 대학출신
2003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1순위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지명
NBA 올스타 1회 선정(2015)
커리어 평균 10득점(FG 44.2%) 3.1리바운드 1.1어시스트 3P 42.9% 기록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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