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38득점’ LG, 마침내 4연패 탈출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7-01-05 21:14:00

[점프볼=강현지 기자] 제임스 메이스가 LG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창원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LG(11승 15패)는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공동 5위 팀과 승차를 한 경기차로 좁혔다. 반면 모비스(12승 14패)는 3연패에 빠지며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시종일관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에 이미 더블더블(17득점 12리바운드)을 달성한 메이스는 개인 최다득점인 38득점(3점슛 3개 포함)을 올리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마리오 리틀이 15득점, 김종규가 11득점을 보탰다. 덕분에 울산에서의 6연패 악몽도 떨쳤다.
모비스는 로드가 역대 통산 2호 500블록슛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로드의 기록은 17득점 15리바운드. 함지훈과 전준범도 17득점을 가담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모비스는 4명의 선수가 3점슛에 가담하며 초반 리드를 따냈다. 전준범에 이어 김광철, 함지훈, 최지훈까지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켰다. 500블록 기록달성을 앞당기려는 로드의 의지도 강해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1쿼터 로드는 2블록을 기록하며 5리바운드를 따냈다.
2쿼터 시작후에는 로드와 밀러의 득점이 효과적이었다. 6분 8초를 남겨두고는 전준범의 첫 3점슛이 림을 갈랐다. 함지훈도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점 차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모비스는 로드가 3분 47초를 남겨두고 제임스의 슛을 추가로 블록했다. 이 블록슛은 로드의 통산 500번째 블록슛으로 기록됐다.
반면 LG는 메이스가 고군분투했다. 초반부터 로드를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는 등 1쿼터에만 11득점을 성공했다. 2쿼터에도 화력은 꺼지지 않았다.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5점(38-33)으로 좁혔다.
메이스는 3쿼터에도 고집스럽게 골밑을 파고들었다. 김종규도 레이업 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두 선수의 계속된 활약에 LG는 3쿼터에만 10점 차를 4점 차(45-49, 53-57)로 좁히며 역전을 호시탐탐 노렸다.
모비스는 위기를 3점 플레이로 극복했다. 전준범과 김주성이 3점슛이 잇따라 림에 관통했고, 밀러가 리틀을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재차 달아났다. 하지만 3쿼터에도 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했다. 김종규에게 추가 자유투를 허용에 이어 밀러의 실책이 나오며 LG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4쿼터 모비스는 로드를 내세웠다. 덩크슛에 성공한 로드는 스크린플레이를 보이며 전준범의 3점슛을 도왔다. 함지훈도 김종규의 높이를 이겨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는 또다시 메이스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덕분에 LG는 2분 30여 초를 남겨두고 또 다시 4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정성우가 전준범의 공격을 뺏어냈고, 메이스가 득점을 추가하며 2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LG는 1분 33초를 남겨두고 최승욱이 득점에 성공하며 73-73,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LG는 24.8초를 남겨두고 메이스의 3점슛이 림을 관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연패탈출을 예감하는 순간이었다.
LG는 7일 안양으로 이동해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반면 모비스는 같은 날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는 양동근의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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