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단독2위 쟁탈전서 승리···‘22득점 19리바운드’ 하워드 맹활약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1-19 18:29:00

[점프볼=맹봉주 기자]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단독 2위 쟁탈전. 웃은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59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승3패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였던 두 팀의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생명은 단독 2위로, KB스타즈는 4위가 됐다.
삼성생명 에이스 엘리사 토마스는 지난 17일 구리 KDB생명 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날 토마스는 왼팔에 깁스를 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토마스의 부상으로 하워드의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하워드는 이날 22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토마스의 공백을 메웠다.
하워드의 골밑 파트너 배혜윤은 12득점 6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5개)로 제몫을 다했고 고아라는 팀의 첫 역전을 이끈 3점슛 포함 10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한별(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은 다방면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이 40분 풀타임 뛰며 10득점 7리바운드 3스틸을 올리고 플레넷 피어슨이 13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까지 팀 공격을 이끌던 홍아란(8득점)이 3쿼터 도중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뛴 영향이 컸다.
전반까지는 KB스타즈의 흐름이었다. 정미란의 3점슛과 홍아란의 돌파로 순조롭게 공격을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강아정은 3점슛 2개로 외곽에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하워드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며 맞섰다. 하워드는 전반에만 이미 10득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미란, 강아정 등에게 잇따라 3점슛을 허용하며 26-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 홍아란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벤치로 돌아갔다. 경기 흐름은 급격히 팽팽해졌다. 삼성생명은 하워드와 최희진이 14점을 합작하며 무섭게 KB스타즈를 따라 붙으며 44-48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내리 5점을 뽑아내며 49-48 역전을 만든 것. 고아라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3점슛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고아라의 3점슛이 또 한 번 터지고 이어 하워드가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고아라는 경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정미란의 개인 5번 째 반칙까지 얻어냄과 동시에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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