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한국 U18여자농구, 12년 만의 숙적 일본 격파
- 아마추어 / 한필상 / 2016-11-15 23:40:00

[점프볼=방콕/한필상 기자] 한국 청소년 여자농구가 그토록 기다리던 일본전 승리를 만들었다.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은 15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U18여자농구대회 예선 사흘 째 경기에서 박지수(195cm, C)와 김민정(178cm, C)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고 박지현(180cm, G)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끝에 70-64로 일본을 물리쳤다.
한국 대표팀의 대들보 박지수는 13점 17리바운드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팀의 막내인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19점을 기록해 일본전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한국은 곧바로 차지현(172cm, G)의 중거리슛과 박지수의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다.
일본은 마우리 스테파니(181cm, F)와 아카오 히마와리(184cm, F)의 중, 장거리슛으로 응전했지만 박지수가 버티고 있는 골밑 싸움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조금씩 경기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근소한 차이로 끌려가던 한국은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나윤정(173cm, F)이 커트인과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뒤 이주연의 돌파로 역전에 성공한 뒤 박지현과 나윤정의 연속 3점포로 앞서 나갔다.
2쿼터 한국은 김민정의 공격과 박지수에서 박지현으로 연결되는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리드를 벌렸고, 어느덧 양 팀의 점수 차는 10여점 차로 늘어났다.
후반 일본은 교체 투입된 야마모토 마이(162cm, G)의 연속 득점과 사카오 루미(170cm, G)의 외곽슛의 호조에 힘입어 점수 차를 좁혔고, 후반에는 쿠리바야시 미와(187cm, C)의 자유투로 역전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이주연의 베이스 라인 돌파와 김민정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을 만들어 낸 뒤 마지막 쿼터에서 박지수와 김민정이 페인트 존에서 번갈아 가며 득점을 만들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10점 차로 다시 벌렸다.
일본은 장기인 외곽슛 위주의 공격으로 승리를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다했지만 한국의 박지현이 승리를 굳히는 3점포를 터트려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서 한국은 청소년 대회에서 지난 2004년 73-65로 승리 한 뒤 무려 12년 만에 일본에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남은 경기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2승1패)한국 70(21-16, 20-15, 12-19, 17-14)64 일본(2승1패)
* 주요선수 기록 *
박지현 19점 11리바운드 2스틸
김민정 1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지수 13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
나윤정 10점 1리바운드 1스틸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