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동부, 상무 D리그 첫 경기서 승리 (8일 종합)
- 프로농구 / 김찬홍 기자 / 2016-11-08 18:01:00

[점프볼=고양/김찬홍 인터넷기자] 8일 고양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D리그에서 원주 동부와 신협 상무가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각각 1승을 거두었다. 동부에서는 서민수가, 상무에서는 김승원이 맹활약했다.
1경기│원주 동부 79-70 부산 kt
서민수가 게임을 쥐고 흔들었다. 동국대 출신의 2년차 포워드 서민수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서민수는 대학시절부터 196cm의 장신에 성공률 높은 3점슛이 장점이었던 선수. 이날도 3점슛 6개를 꽂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골밑에서 같이 버텨준 김태홍도 2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D리그 버전 ‘동부 산성’의 위력을 뽐냈다. kt는 민성주와 김명진이 각각 16득점을 올리면서 반격을 했지만, 서민수의 불 뿜는 공격을 막을 수가 없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골밑 싸움과 가드들의 빠른 움직임은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동부는 골밑 우위를 앞세워 공격을 진행했으며, kt는 이에 맞서 민성주와 상명대 출신 신인 안정훈으로 대응했다.
동부에서 김태홍이 1쿼터에 6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주도한 가운데, kt에서는 민성주와 안정훈이 각각 4득점을 올리면서 치열한 골밑 싸움을 펼쳤다. kt는 김명진이 외곽에서 7득점을 도우면서 골밑 싸움에 힘을 실어주었다. 덕분에 kt가 18-17로 1쿼터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는 동부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민수의 3점슛 덕분이었다. 서민수는 4개의 3점슛 중 3개를 성공시키면서 득점의 선봉에 섰다. 서민수는 2쿼터에만 11득점을 성공시켰고 김영훈도 2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역전을 이끌었다. 그에 반해 kt는 3점슛 성공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민성주의 활약이 계속 이어졌다.
분위기가 갈린 건 3쿼터였다. 초반 지역방어가 통하지 않은 동부는 강압 수비로 kt의 실책을 끌어내며 9점차로 달아났다. 점수차를 벌린 동부는 4쿼터 들어 ‘단속’에 들어갔다. 타이트한 수비로 kt의 공격을 멈추었다. 강호연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의지를 보였지만 점수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2경기│신협 상무 84-64 울산 모비스
상무는 강했다. 7일 개막전에서 오리온에게 패했던 모비스는 2연패가 됐다. 이틀 연속 경기에 얇은 선수층으로는 주전급들로 구성된 상무의 벽을 넘기 힘들었다.
센터 김승원이 1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차바위와 성재준도 각각 13점, 10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정성호와 김수찬이 각각 23득점과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상무의 높은 벽에 가로막혔다.
1쿼터부터 상무는 자신들의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6분 43초만에 10-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모비스는 그에 비해 야투 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상무에게 연속적으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유성호가 5분 49초 김승원에게 파울을 얻어낸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으며, 계속된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점수차를 3점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무는 모비스의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 상황에서의 적절한 3점슛은 모비스 추격세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김승원이 지키고 있는 상무의 골밑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다. 마땅한 빅맨이 없었던 탓이다.
2쿼터 경기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오히려 상무는 모비스를 거세게 밀어 붙였다. 1쿼터 막판 투입된 성재준이 2쿼터부터 3점슛을 내리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더욱 더 벌렸다. 반면 모비스는 2쿼터에 단 12점에 그치며 27-42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상무의 공격은 매서웠다. 차바위가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3점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모비스는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종료 4분 59초를 남기고 김주성이 차바위에게 U파울을 범하면서 분위기가 더 어두워졌다. 그러면서 점수차는 29점차까지 됐다.
모비스는 4쿼터 상무의 주전들이 빠진 틈을 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수찬과 정성호가 선봉에 섰다. 그러나 뭔가를 바꾸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있었다.
1주차 일정을 마친 D리그 경기는 11월 14일과 15일에 이어진다. 장소는 고양보조체육관이다.
14일 경기
모비스-KCC(오후 1시 30분)
SK-kt(오후 3시 20분)
15일 경기
상무-삼성(오후 1시 30분)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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