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드래프트] 트라이아웃 간절함 보인 선수들의 말말말

프로농구 / 곽현 / 2016-10-18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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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앞서 트라이아웃이 18일 오전 9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참가선수 38명이 3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 가운데, 10개 구단 감독 및 관계자들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선수들로선 조금이라도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종현(고려대, 203cm)
발등피로골절을 안고 있는 이종현은 당초 이날 트라이아웃에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종현은 후반부터 경기에 나섰다. 이종현은 “제출한 부상진단서가 9월 28일까지라 기간이 지나 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확실히 이날 기민한 움직임은 아니었다. 스크린을 서며 주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려주려는 모습이었다. 이종현은 “러닝머신을 뛰고 조깅은 할 수 있는 정도다.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정밀검사 시기에 대해서는 “팀에 선발이 되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종균(일본 후지대, 184cm)
오종균은 일본대학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종현, 천기범 등과 함께 A팀에 소속된 오종균은 점프슛과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오종균은 “아침에 가장 빨리(7시 20분) 도착했다. 아침에 하다 보니 몸이 덜 풀릴까봐 일찍 왔다. 준비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오종균은 대학선수들과 함께 뛴 소감에 대해 “일반인 테스트 때랑은 다르다. 다들 스피드, 기술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부담 갖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 내 플레이를 보여주려고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플레이를 하면서 장점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준영(한양대, 202cm)
한준영은 박인태를 상대로 2차례 포스트업 득점을 성공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올 해 확실히 공격력이 좋아진 모습이었다. 한준영은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단국대에 지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나에 대한 언급이 없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한준영은 트라이아웃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4주 동안 시간이 있었는데, 웨이트트레이닝과 순발력, 스피드를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교에서 동료들과 5:5도 하고 4:4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 이상영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조언을 해주셔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유(건국대, 189cm)
건국대 김진유는 짧게 자른 머리가 눈에 띄었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한다. 김진유는 이날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드는 등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김진유는 “황준삼 감독님께서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다”며 “많이 떨린다. 최대한 진지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고 내 장기인 드라이브인을 많이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김진유는 올 해 3번 포지션에서 많이 뛰었다. 큰 키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에서는 2번으로 뛸 가능성도 있다. 2번으로서의 자신감에 대해 김진유는 “3학년 때까지는 2번으로 뛰었다. 2번으로 뛰는 게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래프트에 대해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1라운드에 선발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장문호(건국대, 196cm)
건국대 포워드 장문호는 1라운드 후반, 2라운드 중에는 충분히 선발이 가능한 선수로 뽑혔다. 하지만 지난 8월 왼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 하고 보호대를 차고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장문호는 “동료들 뛰는 모습을 보니 다쳐서 아쉽긴 하다.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문호는 복귀시기에 대해 “6개월 후에 농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될 거라고 한다”고 답했다. 장문호는 휴학 후 내년 드래프트에 참가할까도 고민했지만, 올 해 참가로 선택을 바꿨다고 한다. “안 되더라도 나가보고고 싶었다. 어차피 내년에 나갈 거라면 올 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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