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김효범, 대학 강단에 서다…'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 전해

프로농구 / 곽현 / 2016-04-06 2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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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위기를 극복하면서 최선을 다하니까 기회가 오더라고요."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양동근과 전주 KCC 김효범이 6일 삼육대를 찾아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양동근은 프로농구 최초로 정규리그 MVP를 4차례나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


양동근은 "어렸을 때 키가 작아서 경기에 참여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믿고 기다려주신 덕분에 고된 훈련 속에서도 참고 버틸 수 있었다"며 "위기를 겪고 나면 마음이 탄탄해지는 것 같다. 힘들겠지만 참고 노력하면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다 적어서 방에 붙여 놓는다. 한 번 더 생각해 보며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꺼번에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지 말고 단계별로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성공해나가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캐나다 교포 출신인 김효범은 한국에서 적응에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주며 "한국인으로서 많은 차별 대우를 받았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을 했다. 매일 2시간씩 자면서 훈련과 학업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빨리 인지하고 그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위기에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를 피한다면 맞서 싸운 경험마저도 얻지 못한다"며 위기에 당당히 맞설 것을 주문했다.


김효범은 "프로농구 생활을 한지 벌써 12년차이다. 앞으로도 위기가 계속해서 오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좋은 코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을 들은 박해인(영어영문학부,23) 학생은 "형식적인 조언과 충고가 아닌 진심 어린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라 정말 재미있었고 공감도 되고 위로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 - 삼육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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