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BC배] 용인대 ’뉴 캡틴’ 김희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아마추어 / 강성민 / 2016-03-01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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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강성민 인터넷기자] 용인대의 새 주장 김희진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이 된 이후 책임감도 부쩍 늘어난 김희진이다.


용인대는 1일 경기도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여대부 개막전에서 극동대를 71-60으로 제압하며 첫 승리를 장식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김희진은 경기 후 “첫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좋지만, 실책이 많아서 조금 아쉬운 경기를 했어요”라며 아쉬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신입생 5명 모두 잘했어요. 첫 경기라 얼어서 집중 못 할 줄 알았는데 자기 몫을 정말 잘해줬어요”라며 신입생들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김희진은 3점슛 3개를 포함 15득점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슛감을 자랑했다. 이에 김희진은 “경기 전 연습 때 슛이 너무 안 들어가서 좀 불안했는데, 경기 중에 땀 흘리고 집중하다 보니깐 슛 밸런스가 맞춰진 것 같아요”라며 이날 슛감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시즌 MBC배 우승과 대학리그 통합챔피언에 오른 용인대는 현재 세대교체의 과도기를 겪고 있다. 대부분의 고학년들은 졸업했고, 박현영(KEB하나은행)은 프로에 진출하며 팀을 떠났다. 때문에 용인대는 2학년 위주의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2학년 김희진은 팀의 주장까지 떠맡았다.


경기 전 김성은 용인대 감독은 “희진이는 소극적이고 언니들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많았다.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희진이가 책임의식을 갔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 달라는 의미에서 주장에 임명했다”라며 김희진에게 주장을 맡긴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주장을 맡은 김희진의 각오도 남달랐다. “주장이 되고 처음에는 부담감은 없었어요.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처럼 후배들만 잘 이끌어보자 생각했는데, 경기가 다가올수록 주장으로서 ‘한 발 더 움직이고 내가 더 경기를 주도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라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김희진은 “우리가 다른 팀보다 인원이 부족해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좋은 결과, 이기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승리를 거둔 용인대는 오는 2일 수원대를 상대로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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