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MBC배] ‘22득점’ 허훈 “대학무대에서 정점을 찍고 싶다”

아마추어 / 맹봉주 / 2016-02-2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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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맹봉주 기자] 연세대가 허훈(182cm, G)의 활약을 앞세워 3전 3승으로 조별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연세대학교는 2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중앙대를 85-56으로 누르고 B조 1위에 올랐다. 허훈은 3점슛 3개 포함 2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이겼지만 1쿼터 21-20, 접전을 펼치며 초반 중앙대의 기세에 밀린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허훈은 “중앙대가 워낙 빠르고 초반에 3점슛을 한, 두 개 맞다보니 당황했다. 반면 우리의 외곽은 안 들어가며 고전했다”고 1쿼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허훈은 외곽슛 보단 돌파를 주로 이용하며 중앙대 수비를 공략했다. 허훈은 “경기를 하다 보면 슛감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있다. 계속 연습은 하고 있지만 아직 슈팅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시합을 뛰면서 차차 맞아질 거라 생각한다. 슛이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나 돌파 득점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허훈은 올 시즌과 지난 시즌 연세대의 차이점에 대해 “다들 이기겠다는 각오와 의지, 간절함이 강해졌다. 또 (최)준용이 형이 팀을 잘 이끈다.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 보다 분위기가 좋다”고 답했다.


비시즌 연세대는 3주 동안 미국 전지훈련을 갔다 오며 어느 팀 보다 열심히 시즌을 준비했다. 허훈도 비시즌의 훈련에 대해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허훈은 “아직 우리 원래 경기력의 반도 올라오지 않았다. 꾸준히 맞춰갈 것이다. 본선 들어가면 최대한 원래 모습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전지훈련에 대해선 “미국선수들이 몸도 좋고 키도 크더라. 한국은 그런 부분에서 약하지 않나. 미국에서 많이 부딪히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고려대와 함께 이 대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허훈은 라이벌 고려대에 대해 “다들 알다시피 전력은 작년보다 안 좋아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승을 많이 해본 팀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잘해야 이길 수 있다. 우리가 하던 연습대로만 경기를 하면 쉽게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허훈은 “이제 고학년이다 보니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다. 대학무대에서 가드로서 정점을 찍어 최고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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