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 5어시스트’ 김단비 “각자 제 몫을 다해서 승리했다”
- 프로농구 / 남대열 / 2016-02-05 22:01:00

[점프볼=구리/남대열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 중반부터 KDB생명의 타이트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또한 팀의 골밑을 책임진 마케샤 게이틀링이 1쿼터에 2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윤미지, 이민지가 백코트 듀오로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쿼터에 12점 차(9-21) 뒤진 신한은행은 2쿼터 대반격을 시작했다. 2쿼터에만 윤미지(8득점),모니크 커리(16점)가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했고 공·수 밸런스도 괜찮았다. 김단비는 전략적으로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체력을 비축했다.
후반에 김단비의 공격 본능이 발휘됐다. 김단비는 후반에만 8득점을 퍼부었다. 특히,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상대 수비를 유린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더 나아가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에 집중하며 고른 성적을 남겼다. 이날 김단비는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후반에 팀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다음은 김단비와의 일문일답.
Q. 선수 자원이 많지 않은데?
A. 지금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서, 다들 속으로 걱정하고 있다. 연패 중이어서 오늘 경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끼리 각자 제몫을 다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그 점이 승리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경기에서 4쿼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A. 팀플레이가 아닌 1대1 공격을 많이 했다. 또한 에이스를 상대로 수비를 하다 보니 후반에 공격이 많이 위축된 것 같다.
Q. 돌파와 킥아웃 패스가 자연스럽던데?
A. 요새 공간을 넓히는 연습을 많이 한다. 그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
Q. 남은 경기의 목표는?
A. 올 시즌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내가 에이스 역할을 했는데 아직 한 팀을 책임질 역량이 되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만약 이번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사진 – 한필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대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