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연장 접전 끝에 KDB생명 꺾고 3연승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5-12-02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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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진채림 기자] KB가 연장 접전 끝에 KDB생명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6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거둔 KB는 5승 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KB는 나타샤 하워드와 데리카 햄비가 18점씩 올리며 활약했고, 변연하가 12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한채진 14점, 구슬과 비키 바흐가 12점씩 올렸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뒤지며 6연패에 빠졌다.

1쿼터,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선취점은 KB 햄비의 몫이었다. KDB생명은 김소담의 득점으로 곧바로 따라붙었고, 양 팀은 이후 득점을 주고받았다. KDB생명이 1쿼터 마지막 공격에 나선 KB의 실책을 이끌어냈고, 이어진 공격에서 비키 바흐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 KDB생명이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두 팀의 외국 선수들이 힘을 냈다. KDB생명의 비키 바흐와 KB의 하워드는 2쿼터 초반 득점을 주고받았다. 2쿼터 5분 21초부터는 하워드의 ‘쇼타임’이었다. 하워드는 1분 30여초 동안 혼자 8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워드는 2쿼터에만 88%의 야투율로 14점을 몰아넣으며 KB의 공격을 이끌었다. KDB생명 비키 바흐도 100%의 성공률을 보이며 6득점을 넣었다. 2쿼터, KB가 37-32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들어 KB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KB는 3쿼터 초반 4분 25초 동안 홍아란, 하워드, 변연하의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 사이 KDB생명은 실책을 연발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32-43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KDB생명은 3쿼터 5분 34초, 비키 바흐의 득점으로 무득점의 침묵을 깼고 이어 구슬의 3점포가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B는 햄비가 연속 7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끊었다. 3쿼터 막판, KDB생명이 플레넷과 이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KB가 53-45로 리드를 지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DB생명이 구슬의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힘을 냈다. 구슬은 4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경기에 불을 지폈다. 이후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린 KDB생명이 플레넷의 골밑 득점으로 4쿼터 2분 43초, 60-60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이후 2점씩 올렸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KB가 햄비와 변연하의 득점으로 연장전에서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플레넷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플레넷이 고통을 호소하는 사이, KB는 햄비가 득점을 올렸고 69-65까지 달아났다. KB는 이후 KDB생명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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