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임동섭 "감독님 믿음과 동료들 리바운드 덕"
- 프로농구 / 맹봉주 기자 / 2015-11-29 20:43:00

[점프볼=잠실/맹봉주 인터넷기자]완전히 감을 잡았다.
서울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95-77로 이겼다. 삼성은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13승 12패,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임동섭은 주말 2연전 최고의 슛감을 자랑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28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3점슛 6개 포함, 24득점을 올리더니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4개 포함 15득점을 올렸다. 두 경기 각각 3점 성공률 57.1%, 56%를 기록하며 효율 높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임동섭이 외곽에서 힘을 내자 삼성의 빅맨 듀오, 리카르도 라틀리프(24득점 2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준일(16득점 5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Q. 주말 2연전을 모두 이겼다.
A. 그동안 팀 수비가 잘 안됐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아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라틀리프와 김준일이가 워낙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줘서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다.
Q. 최근 2경기 슛감이 상당히 좋다. 비결이 있나.
A. 딱히 좋아진 건 없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던진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있게 쏘라고 하시며 믿어주시고 라틀리프와 문태영, 김준일 같은 좋은 리바운더들이 있으니까 더 편하게 던진다.
Q. 지난 모비스전 패배 이후 이상민 감독이 선수들에게 소극적인 플레이를 버리고 근성있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들었다.
A. 모비스전 이후 감독님에게 이야기를 듣고 반성을 많이 했다. 이전부터 개인적으로도 반성을 한 부분이지만 더 하게 됐다. 감독님의 말씀에 집중했던 게 어제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임동섭 선수의 슈팅 기복을 언급했었다.
A.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하는데 기복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기복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신경 쓰고 경기 전, 상대팀 선수 비디오 분석을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안됐던 부분에 대해 다시금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
Q. 삼성 선수들이 순둥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아까도 말했듯이 모비스전 미팅 후 그런 점을 지적당했다. 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부지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Q. 공격만큼 수비에도 열심이다.
A. 수비가 중요하다. 내가 막는 사람이 주로 상대팀 득점원인 경우가 많다. 내가 수비를 못했다는 건 상대 득점원에게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는 걸 의미한다. 공격에는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수비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수비에 더 신경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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