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실책 문제… 위축 되면 더 못해”

여자농구 / 강성민 기자 / 2015-11-28 21:39: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신정자와 김규희가 신한은행의 3연승을 견인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60-58로 승리했다. 이날 신정자는 10득점을 기록하며 정인교 감독을 만족시켰다. 김규희 또한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 최윤아의 자리를 메웠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두 선수는 모처럼 유쾌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다음은 신정자(이하 신) 김규희(이하 김)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Q.이겼지만 유독 실책이 많았다.

신정자_ 우리 팀의 많은 실책은 풀어야 할 숙제이긴 한데, 그게 두려워서 신경 쓰고 경기하다 보면 위축돼서 더 안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책에 대한 트라우마는 버리고 자신감 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

Q.김단비는 “커리의 개인 성향을 잡아줄 사람은 신정자뿐이다”라고 말했다.

신정자_ 커리 착하다. 그렇게 성격이 못됐고 그렇지 않다(웃음). 내가 한 번은 ”네가 그렇게 인상 쓰고 있으면 애들이 위축돼서 못한다”라고 하니, 커리가“나는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거지 기분나쁘거나 너희들을 싫어하지 않는다”라고 하더라. 진짜 커리의 성격이 못됐거나 같이 못 지내겠다던가 그런 거 전혀 없다. 커리도 나름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

Q.최근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들었다.

신정자_ (정인교)감독님이 나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어디가 아프고 그런 건 없다. 예전에는 내가 경기를 많이 뛰는 편이였는데 이번 시즌은 그렇지 못 해서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여유 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득점보다는 궂은일을 도맡아 해서 코트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Q.오늘 많은 득점을 했다.

김규희_ 내가 굳이 공격을 안 해도 다른 언니들이 득점력이 더 있기 때문에 득점보다는 경기 리딩에 더 신경을 쓰려고 했다. 오늘은 밑선에서 언니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내주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던졌다.

Q. 긴박한 상황에는 커리를 많이 찾은 듯 하다.

김규희_ 다른 언니들 다 잘 움직여주기 때문에 내가 찬스를 주려고 하면 이상하게 꼭 앞에 커리가 있었다(웃음). 커리는 자기가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웃음)

Q.실책이 많았을 때 주전가드로 가장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다.

신정자_ 다른 팀도 20개씩 하더라(웃음). 위축되면 안 된다. 다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중반 정도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 본다.

김규희_ (웃음)

Q.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정인교 감독이 따로 주문한 것이 있는지?

김규희_ 삼성의 (이)미선언니가 빠졌을 때 상대 가드진이 약해지기 때문에 강하게 압박하라고 주문하셨다.

# 사진_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민 기자 강성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