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되찾은 홍아란 “연습만이 최선”

여자농구 / 맹봉주 기자 / 2015-11-28 00:28: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부천/맹봉주 인터넷기자] 홍아란(23, 174cm)이 돌아왔다.

청주 KB 스타즈는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7-65로 이겼다.

KB는 시즌 첫 연승과 '홍아란의 부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홍아란은 14득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3점슛도 성공시켰다. 홍아란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KB는 특유의 ‘양궁농구’에 힘을 더 할 수 있게 됐다.

Q. 시즌 첫 연승이다.
A. 올 시즌 첫 연승이라 정말 좋다. 연승 보다는 1라운드 보다 2라운드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진짜 많이 좋다. 이러한 승리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Q. 이제 서서히 슛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
A. 슛감을 잡았다고 완전히 자신 있게는 말 못한다. 그래도 1라운드에는 첫 슛이 안 들어가면 스스로 다운됐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을 버렸다. 첫 슛이 안 들어 가도 수비에 집중하고 다른 부분에서 팀에 기여하려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Q. 슛 컨디션을 올리는데 수비가 도움이 되는가?
A. 수비를 하다 보면 많이 뛰게 되고 그러다보면 몸이 가벼워진다. 또 내가 수비하는 사람들이 주로 외곽 슈터들이라 앞선에서 기분 좋은 스틸이 나오면 좋은 공격으로도 이어진다.

Q. 오늘 돌파가 많이 나왔다. 코칭스텝으로부터 따로 주문이 있었나?
A. 이전 안 좋은 모습을 보일 때 무리한 슛이 많았다. 주변에서 ‘넌 돌파가 주특기야’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 코치님도 경기 전에 ‘오늘 무조건 레이업 5개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슛과 돌파가 여의치 않는 어중간한 찬스에선 더 안쪽으로 팔려고 노력했다.

Q. KB는 나타샤 하워드와 데리카 햄비가 고른 출전시간을 보장 받으며 뛴다. 어느 선수와 호흡이 더 맞는가?
A. 두 선수의 장단점이 다르다. 하워드는 빠르고 뛰는 농구에 적합하다. 그래서 수비 로테이션이 많은 팀과 상대할 때 편하다. 반면 햄비는 안쪽에서 쉬운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릴 수 있다. 우리 팀은 양궁농구라 불릴 정도로 3점을 많이 던지는데 햄비가 안에서 많이 비벼주기 때문에 3점슛 찬스가 많이 나온다.

Q. 오늘 굉장한 접전이었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A. 끝날 때까지 불안했다.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1라운드 때, 접전인 상황에서 지는 경기가 많아서 끝날 때 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

Q 최근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슛감이 안 좋을떄 극복하는 노하우가 있나
A. 내가 하는 최선의 방법은 연습량을 늘리는 것이다. 내가 언니들처럼 경험이 많아 노하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다. 슛 걱정을 안 하기 위해 연습을 더 많이 가져가면서 몸을 힘들게 했다.

Q. 직전 경기에서 1위 춘천 우리은행을 이기며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A. 그렇다. 경기 내용도 시원하게 이기면서 선수들이 많이 업 됐다. 그전보다 선수들끼리 더 하자고 하는 의욕이 강해졌다.

Q. 그동안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놓친 경기가 많았다.
A. 어이없는 실책이 결정적인 순간에 있었다. 선수들이 서로 실책을 안 하려다 보니 나중엔 공을 피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실책이 더 나왔다. 하지만 이제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뛴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실책이 많이 줄었다.

Q.체중이 많이 빠진 모습이다.
A. 비시즌에 많이 아팠다. 이후 체중이 안 올라오더라.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많이 먹으려 하고 있다.

사진_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맹봉주 기자 맹봉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