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20점’ 이경은, 팀 패배로 아쉬움 삼켜

여자농구 / 곽현 / 2015-11-26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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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던 이경은(28, 173cm). 이번 시즌 최다득점인 20점을 성공시키며 맹활약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삼성생명의 경기. 3연패에 빠져 있던 KDB생명은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했다.


이경은 역시 이번 시즌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이 필요했다. 국가대표 주전가드인 이경은은 분명 리그 정상급 가드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못 했다.


이전 7경기에서 평균 5.4점을 넣는데 그치고 있었다. 두 자리 득점을 넣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10.63점을 넣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현격히 득점이 떨어졌다. 필드골성공률은 24.1%밖에 되지 않았고, 3점슛은 24개를 던져 단 1개만을 성공시켰을 만큼 저조한 슛률을 보였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이경은의 부진에 대해 “시즌 전까지도 컨디션이 괜찮다. 한 번 자신감을 잃고 나서 계속해서 그러는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 이경은은 이날 경기에서 어느 정도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난 듯 보였다. 1쿼터 3점슛을 성공시킨 이경은은 슛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듯 보였다.


2쿼터에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렸고, 연달아 점프슛을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이경은은 2쿼터 9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3쿼터에는 정확한 아웃렛패스로 플레넷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4쿼터에도 상대 추격이 따라올 때마다 정확한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 했다. KDB생명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유승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점 역전을 당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플레넷이 3점슛을 던졌으나, 버저가 울리며 61-62, 참담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39분 31초를 앞섰으나, 마지막 29초를 버티지 못 한 KDB생명이다.


이경은은 이날 팀 최다인 20점에 6리바운드 4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경기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팀 패배로 빛이 바라고 말았다.


비록 승리는 내줬지만, KDB생명은 이경은이 부활이라는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 이경은이 이번 경기를 계기로 경기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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