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가격’ 빅터, 해선 안 될 행동이었다

프로농구 / 곽현 / 2015-11-24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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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모비스의 짜릿한 역전드라마가 펼쳐졌다. 하지만 명승부 속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24일 울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 LG의 경기에서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3쿼터 41초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던 모비스 커스버트 빅터가 왼쪽 팔꿈치로 LG 김종규의 복부를 강하게 가격한 것.


공중에 공을 보고 있던 김종규는 갑작스런 가격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 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었기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도 상황을 쉽게 알아채지 못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중계방송 느린 그림에 이 장면이 정확하게 포착됐다.


빅터가 다가오는 김종규를 향해 고의적으로 팔꿈치로 가격을 하는 모습이었다. 매우 위험한 파울이었다. 팔꿈치는 사람의 신체 부위 중 가장 단단한 부분이다. 때문에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할 경우 심각한 부상이 나올 수 있다.


몸싸움이 많은 농구에서도 팔꿈치를 휘두르는 플레이는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부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


빅터는 이전 상황에서 김종규와 몸싸움을 벌이다 오펜스 파울 판정을 받는 등 다소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였다. 하지만 이러한 비신사적인 플레이는 절대 해선 안 됐다.


빅터는 이 플레이로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받았다. 사실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2로 퇴장조치를 당해도 할 말 없는 파울이었다. 팔꿈치를 쓴 것은 물론, 고의적인 모습이 다분했기 때문.


경기 후 비디오판독을 통해서 추가 제제를 줄 만한 플레이였다. 결코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하는 플레이를 해선 안 된다. 선수들은 동업자 정신을 갖고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


경기는 극적으로 모비스가 승리를 거뒀다. 시종일관 많은 실책으로 끌려가던 모비스는 막판 전준범의 3점슛에 이어 함지훈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9-78,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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