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태홍 위닝샷’ KCC, 동부 제압…첫 승 신고

프로농구 / 최창환 / 2015-11-24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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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KCC가 뒤늦게 D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 KCC는 24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5-2016 KBL D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2-71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3연패 끝에 D리그 첫 승을 거뒀다. 더불어 동부와 A조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희재(1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송교창(1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도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김태홍(17득점 6리바운드)은 경기종료 직전 극적인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KCC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김민구의 원활한 공 배급 속에 정의한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KCC는 속공도 적극적으로 시도, 19-11로 기선을 제압했다.


KCC가 흔들린 건 2쿼터였다. 전반에 호조를 보인 3점슛이 침묵했고, 실책도 쏟아내 주도권을 넘겨줬다. 최윤호와 박지훈에게 총 3개의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외곽수비가 무뎌진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32였다.


KCC는 3쿼터에 기세를 끌어올렸다. 김태홍과 김지후의 3점슛을 앞세워 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것. 2쿼터에 재미를 못 봤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동부를 압도한 KCC는 52-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한 치 앞을 모르는 접전이 계속됐다. KCC가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자 동부는 김현중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KCC가 승기를 잡은 건 4쿼터 막판이었다. KCC는 3점차로 앞서있던 경기종료 9초전 김현중에게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허용, 주도권을 넘겨줬다.


패색이 짙은 순간, 김태홍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KCC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송교창에게 수비수가 몰리며 생긴 기회를 김태홍이 놓치지 않았다. 김태홍은 경기종료 0.9초전 송교창의 패스를 골밑에서 역전슛으로 연결했고, KCC는 D리그 첫 승을 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었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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