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 패배 설욕하며 단독 1위 고수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5-11-22 15:48:00

[점프볼=춘천/진채림 기자] 우리은행이 1라운드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패배를 설욕하고 단독 1위를 지켰다.
춘천 우리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4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1위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30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임영희, 박혜진이 각각 19점, 14점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가 2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시소게임을 벌였다. 1쿼터 6분 40여초를 남기고부터는 KEB하나은행이 염윤아, 모스비, 김이슬의 득점으로 15-9까지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실책, 자유투 실패 등이 겹치며 4분 가까이 무득점에 묶였다. 하지만 임영희가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끊자 금방 달아올랐다. 우리은행은 이후 임영희와 박혜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0-19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두 팀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이 2쿼터 초반 스트릭렌과 이은혜의 득점으로 달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강이슬과 김이슬의 연속 3점포로 25-25,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우리은행이 외곽포로 반격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데 이어, 임영희의 2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이 35-32로 여전히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우리은행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수비를 강화하며 KEB하나은행을 압박했고, KEB하나은행은 실책을 범하며 우왕좌왕했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3쿼터 중반 5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그 사이 우리은행은 박혜진, 스트릭렌, 임영희가 골고루 활약하며 47-38까지 달아났다.
3쿼터 3분 29초를 남기고는 양지희가 KEB하나은행 모스비로부터 U파울을 얻어냈다. 하지만, 자유투 한 개를 놓쳤고 이어진 공격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기회를 내줬다. 여기에 박성배 코치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분위기는 KEB하나은행 쪽으로 넘어갔다. KEB하나은행은 이후 첼시 리, 모스비의 활약으로 50-55까지 추격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 스트릭렌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스트릭렌은 버저비터 3점슛을 시작으로 4쿼터 초반 2분여 동안 혼자 9점을 올렸다. 그 사이, KEB하나은행은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쫓아가지 못했다. 4쿼터 6분 52초를 남기고 백지은의 2점으로 무득점 침묵을 끊었지만 곧바로 스트릭렌에게 외곽포를 허용했다. 경기 종료 6분 35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이 67-5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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