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 조동현 감독 “나 때문에 패해”
- 프로농구 / 박형규 / 2015-11-21 21:27:00

[점프볼=잠실실내/박형규 인터넷기자] 부산 케이티가 전반 13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마지막 쿼터를 지키지 못했다.
부산 케이티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88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로 9승 12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조동현 감독의 의도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삼성의 강한 압박 수비에 케이티의 외곽은 꽁꽁 묶였다. 케이티는 전반을 36-49로, 13점 뒤진 채 마쳤다.
반전은 있었다. 케이티는 전반 13점 차이를 극복하고 3쿼터에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심스가 3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케이티의 공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박빙이었던 경기에서 케이티는 4쿼터 막판 조동현 감독의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을 내주었다. 결국 분위기가 삼성으로 넘어가면서 케이티는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이것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마지막에 (제가)경기운영을 잘 못해서 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Q. 경기 종료 전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어떤 상황이었는가?
A. 동점을 만들기 위해 3점이 필요해 작전타임을 불었다. 강호연과 김현민을 교체했다. 그런데 테크니컬 파울을 불었다. 그래서 교체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물어봤는데 바로 전에 있던 항의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이라고 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Q.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렸다.
A. 1쿼터 삼성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좋았다. 이 부분에 대해 외곽수비 준비가 부족했다. 선수들에게 천천히 쫓아가자고 했다. 후반에 지역방어가 잘 되면서 거의 다 따라잡았는데 마지막에 내가 경기운영을 잘 못해서 졌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Q. 다음 날 바로, SK와 연전을 치러야 한다.
A. 체력적인 부분부터 하나하나 관리해서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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