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2순위 진안’, 성공적인 프로 첫 데뷔전

여자농구 / 김원모 / 2015-11-19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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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김원모 기자] 2016 WKBL 드래프트 2순위 진안이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구리 KDB생명은 춘천 우리은행과의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15~2016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3쿼터까지 20점 이상 앞서갔다. 4쿼터 막판 상대의 추격에 당황했지만, 큰 위기 없이 첫 단추를 잘 채웠다.


이날 KDB생명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올 시즌 2순위로 KDB생명 유니폼을 입은 진안. 진안은 38분 19초 동안 21점 15리바운드로 프로 데뷔 첫 무대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경기를 지도한 박영진 코치는 “진안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센터 포지션을 보고 있는데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3번 자원으로 키우려고 한다. 현재는 볼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비시즌 기간 동안 집중 조련을 할 예정이다”라고 평가했다.


프로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진안은 경기 후 진안은 “오늘 승리해서 기쁘다. 많이 뛰니까 숨이 턱까지 찼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진안은 수원여고 시절 센터 포지션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프로에서 5번 포지션을 보기엔 신장이 작다. 이에 진안은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발이 느린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진안이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누굴까. 보통 비슷한 포지션의 선수를 이야기하지만, 진안은 우리은행의 박혜진을 꼽았다. “농구 기술을 모델로 삼는다기보다 경기를 뛸 때 열심히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 부분을 닮으려고 한다”라고 롤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끝으로 진안은 “언니들이 모두 날 많이 귀여워해 준다. 구슬언니가 맛있는 걸 많이 사준다. 그런데 보물언니는 날 괴롭힌다. 아마 내가 좋아서 그러는 것 같다(웃음)”라고 당차고 풋풋한 신입생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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