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송교창, 이번에도 팀 최다 득점…보완점도 확실

프로농구 / 곽현 / 2015-11-17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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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고졸 루키 송교창(19, 200cm)이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도 여실히 드러났다.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D리그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전자랜드가 시종일관 우위를 점한 끝에 89-84로 승리했다. KCC는 가용인원이 6명밖에 안 돼 체력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KCC는 D리그 첫 경기에서 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했던 고졸 출신 송교창이 이날도 팀 최다인 23점(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이날 송교창은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프로선수들과 견줘도 큰 부족함이 없었다. 2m의 신장에 스피드와 점프력을 앞세워 골밑을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3점슛도 2개를 성공시켰다.


2쿼터 멋진 스핀무브에 이은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고, 실패하긴 했지만, 정의한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덩크를 시도하기도 했다. 스틸에 성공한 후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 자유투 7개를 얻어내는 등 상대 수비에 확실한 위협을 주는 선수였다.


하지만 보완할 부분도 확실했다. 공격 실패 후 백코트가 너무 느렸다. 성의가 없어 보일 정도로 백코트를 늦게 하는 부분은 반드시 보완이 필요하다. 또 수비에서도 좀 더 터프함이 필요해 보였다.


이날 전자랜드 선수들의 터프한 수비에 공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송교창은 6개의 실책을 범했다. 공을 뺏긴 후 심판에게 파울이라고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프로에서 적응해야 할 부분이다.


KCC 최승태 코치는 경기 후 “교창이에게 똑같은 얘기를 반복한다. 팀플레이를 하라는 부분과 급하게 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이다. 말을 잘 듣는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부터 해오던 습관이 있어서 고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송교창은 확실한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였다. 앞으로 단점을 메우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날 고무적이었던 것은 송교창이 자신의 공격을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고 밖으로 빼주는 패스를 잘 했다는 것이다. 지난 첫 경기에 비해 팀플레이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최 코치는 “교창이는 재능이 있다. 특히 순간 스피드가 좋고 타이밍을 잘 잡는다. 풀타임을 뛰게 하는 것도 체력을 키우고 공격을 많이 시켜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최 코치는 송교창이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수 하고 백코트를 제대로 안 하는 부분은 빨리 고쳐야 한다. 그래야 정규경기에 뛸 수 있다. 감독님께서도 성실히 경기를 뛰는 모습, 골밑보다 외곽플레이를 하게 하라고 주문하셨다”고 전했다.


공격에 관한 재능은 D리그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는 송교창이다. 하지만 정규경기에서 중용되기 위해서는 수비와 적극성을 더 어필해야 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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