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람 위닝샷’ KEB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재역전극
- 여자농구 / 최창환 / 2015-11-16 20:49:00

[점프볼=부천/최창환 기자] KEB하나은행의 시즌 첫 홈 승리. 극적으로 달성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66-63으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에서 2승,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개막 2연승 후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버니스 모스비(22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와 첼시 리(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가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홍보람(16득점 3점슛 4개)은 경기종료 1.5초전 극적인 위닝 3점슛을 터뜨렸다.
KEB하나은행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버니스 모스비와 첼시 리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신한은행의 3점슛도 꽁꽁 틀어막았다. KEB하나은행은 염윤아의 3점슛, 강이슬의 자유투까지 묶어 3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 초반 약 3분 동안 단 2실점했고, 서수빈과 강이슬 등이 연속 7득점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2쿼터 한때 격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
다만, 2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하은주를 투입하며 2대2 공격, 3점슛 등 공격이 효율을 더한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한 것.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0-25였다.
KEB하나은행이 전열을 정비한 건 3쿼터였다. 신한은행의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유지하는 등 수비가 한결 터프해졌고. 모스비는 속공과 포스트업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종료와 동시에 림을 가른 홍보람의 3점슛까지 더해 53-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KEB하나은행이 위기에 처한 건 4쿼터였다. 김단비와 커리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빠른 공·수 전환에 분위기를 넘겨준 것. 결국 KEB하나은행은 4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이 승기를 잡은 건 경기종료 직전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공을 가로챈데 이어 홍보람이 경기종료 1.5초전 역전 3점슛을 성공, 3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KEB하나은행은 이후 신한은행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극적으로 홈 첫 승을 신고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20일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신한은행은 21일 청주 KB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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