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보답하겠다” 김현민·김현수, 코트 위에서 사죄
- 프로농구 / 강현지 / 2015-11-15 21:49:00

[점프볼=부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부산 케이티 김현민(28, 199cm) 김현수(25, 183cm)가 무거운 마음으로 홈팬들 앞에 섰다.
김현민, 김현수는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하프타임 도중 사과문을 들고 코트 위에 나타났다. 불법스포츠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하기 위한 자리였다.
팬들 앞에 선 김현민은 “저희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과 부산 케이티 소닉붐을 사랑해주시는 부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며 사죄했다.
이어 김현민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 프로선수로서 부끄럽지 않게, 모범적인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가서겠습니다. 앞으로 코트에 복귀해 부산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과 코트에서 흘리는 땀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KBL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김현민은 20경기 출전정지/제재금 330만 원/120시간의 사회봉사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김현수는 20경기 출전정지/제재금 300만 원/120시간의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연탄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재능기부 등으로 봉사활동을 마친 후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규정상 김현민, 김현수는 오는 21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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