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3점 8개 폭발…역대 공동 2위 기록
- 여자농구 / 곽현 / 2015-11-15 15:52:00

[점프볼=춘천/곽현 기자] 스트릭렌이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33점을 기록, 친정팀 KB에 비수를 꽂았다.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쉐키나 스트릭렌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연장전 끝에 63-6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스트릭렌은 한 경기 최다 3점슛 공동 2위 기록인 8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33점으로 활약했다. 역대 최다 3점슛은 왕수진(전 삼성)이 터뜨린 11개다. 공교롭게도 KB는 지난 시즌 스트릭렌이 뛰었던 친정팀이다.
초반부터 스트릭렌의 3점포가 폭발했다. 1쿼터 스트릭렌은 3점슛 4개를 터뜨렸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넣기도 하고, 혼자 개인기에 의한 스텝백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1쿼터 종료 10초 전 성공된 버저비터 3점슛은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스트릭렌의 슛감을 적절히 이용했다. 픽&팝에 이어 스트릭렌에게 영리하게 공을 전달했고, 스트릭렌은 적중률 높은 3점슛을 터뜨렸다. 스트릭렌은 2쿼터 1개의 3점슛을 더 추가했다.
3쿼터 다시 스트릭렌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3쿼터 3개의 3점슛을 더 터뜨리며 점수차를 11점차로 벌리게 했다. KB는 스트릭렌의 슛감이 좋은데도, 오픈 찬스를 내주는 등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우리은행의 리드로 이어지던 경기는 4쿼터 KB의 추격으로 접전 양상을 띠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계속된 공격에 실패하며 KB에 쫓겼다. 스트릭렌도 4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하는 등 해결을 짓지 못 했다.
하지만 스트릭렌은 결정적일 때 팀을 구했다. 역전을 허용해 2점차로 뒤지던 종료 12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스틸에 성공한 스트릭렌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 우리은행은 6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 우위를 점했고, 어렵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스트릭렌은 연장전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스트릭렌은 이날 3점슛 8개 포함 33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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