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릭렌 폭발’ 우리은행, 연장 접전 끝에 KB 꺾고 2연승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5-11-15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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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진채림 기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리은행이 KB를 꺾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6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패 뒤 다시 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33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스트릭렌은 개인 최다 3점슛 기록도 8개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기록했던 6개였다. KB는 나타샤 하워드가 24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쿼터,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KB의 하워드가 선취점을 만들자, 우리은행의 외국 선수 스트릭렌도 외곽포로 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스트릭렌은 이 득점을 시작으로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넣었고, 김단비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는 하워드가 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우리은행에 맞섰다. 우리은행이 25-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스트릭렌이 또 다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KB는 변연하, 하워드의 득점으로 쫓아갔고, 두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2점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2쿼터 후반, 분위기는 급격히 우리은행 쪽으로 넘어갔다. KB는 2쿼터 4분 30여 초를 남기고부터 무득점에 묶였고, 그 사이 우리은행은 양지희, 사샤 굿렛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39-30으로 점수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KB가 변연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변연하는 3쿼터 첫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외곽슛까지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을 4점차로 압박했다. 그러자 우리은행 스트릭렌이 다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스트릭렌은 3쿼터 3점슛 3개를 포함해 혼자서만 11점을 올리는 괴력을 뽐냈다. 하지만 임영희의 2점을 제외하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아 KB에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KB가 49-52로 따라붙었다.


4쿼터 초반, 두 팀 모두 실책과 저조한 야투율이 겹치며 달아나지도 쫓아가지도 못했다. 4쿼터 5분 동안 스트릭렌의 자유투 득점과, 이은혜의 2점이 득점의 전부였다. KB의 4쿼터 첫 득점은 6분이 지나고서야 나왔다. 하워드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 종료 3분 9초를 남긴 상황에서, 변연하의 외곽포가 터지며 54-55까지 상대를 압박했다.


KB는 4쿼터 52초를 남겨놓고 역전에도 성공했다. 하워드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후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57-55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6초가 남은 상황에서 스트릭렌의 속공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이은혜가 자유투로 연장 첫 득점을 올렸고,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집중력을 보였다. 이은혜의 집중력이 박혜진의 3점슛으로 연결됐고, 우리은행이 61-57로 먼저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이후 KB의 끈질긴 추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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