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전준범 스토리(?)’로 수험생 격려

프로농구 / 강현지 / 2015-11-15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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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모비스가 ‘전준범 스토리’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울산 모비스는 지난 14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했다. 수험생들은 경기 관람을 하며 그간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듯했고, 이러한 수험생들의 응원 목소리는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충분했다.

무료입장 이벤트와 경기 중 이벤트 참가 대상자를 수험생으로 선정하는 것은 각 구단에서 매년 빼놓지 않고 시행 중인 이벤트다. 이러한 ‘뻔’한 이벤트에 모비스는 수험생에게 귀감이 될 만한 스토리를 부여하는 영상을 준비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규 작전타임에 진행한 모비스 듣기 평가가 그것.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물음에 답하는 수능 유형의 문항에 아이라 클라크와 전준범이 등장했다. 두 선수는 지난 11일의 기념일이었던 빼빼로데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막대 과자를 챙겨주겠다’는 클라크와 전준범이 이해했다는 ‘어↘허↗’ 제스처에 장내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하프타임에는 농구 팬이라면 다 아는 전준범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띄웠다. 전준범은 지난해 12월 17일, SK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종료 2초 전 자유투 반칙을 범했다. 유재학 감독은 “초등학생도 안 하는 플레이다”라며 질책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나아진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전준범은 비시즌 동안 부단히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 14일까지 시즌 20경기에 출전한 전준범은 지난 시즌보다 출전 시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든 기록에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전준범의 스토리 영상은 경기장을 찾은 수험생에게는 귀감이 되었고, 일반 관중에게는 재미를 선사했다. 어학원 광고 CM송을 카피한 ‘농구가 안 되면 재학스쿨 닷컴’ 중간 광고 영상은 그 중 백미로 꼽히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예림 양은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니 스트레스도 풀고 좋다. 게다가 이 목소리가 선수들에게 응원이 된다니 더 크게 응원 중이다”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어 예림 양은 “수능을 잘 치지 못했는데, (전준범의 스토리) 영상을 보고 나니 이걸 계기로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모비스 관계자는 “사회의 첫발을 내디딘 (전)준범이가 ‘힘들었던 순간을 노력으로 극복해낸다’는 컨셉트로 영상을 제작했다. 일반적인 딱딱한 인터뷰 형식보다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준비했다”며 ‘노력’에 초점을 둔 영상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그간 모비스는 다양한 컨셉트로 한 영상을 준비하며 팬들에게 농구 외적으로도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못한 채 입대를 한 이지원의 ‘입영열차 안에서’ 립싱크 영상부터 반가운 얼굴들이 담겨있던 ‘유재학 감독 500승 영상, 유부남 군단을 일깨운 ‘자녀들의 응원 영상’, 국가대표 양동근이 팀에 보내는 ‘영상편지’ 등 준비 한 영상을 내놓을 때 마다 팬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모비스가 야심 차게 준비했던 전준범의 스토리 영상도 성공적이었다. 전준범의 스토리 영상은 https://www.facebook.com/mobisphoebus/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모비스의 수험생 무료관람 이벤트는 연말 경기까지 진행하며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도 학생증을 지참하면 관람 티켓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사진_모비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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