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소수정예 부대로 3연승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디비전3 C조 1위로 올라서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11-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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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3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의 대승에 성공하며 시즌 3연승을 거뒀다.


11월14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경기 중반 이성수(14점,4리바운드)가 해결사로 나서며 한화 갤러리아의 추격을 따돌린 아모레퍼시픽이 48-33의 대승을 거두고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세 경기 연속 10점 차 이승의 승리를 거둔 아모레퍼시픽은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모레퍼시픽이 리그에 처음 나타났을 때만해도 아모레퍼시픽은 벤치를 가득 채울 만큼 팀원들의 참가 열의가 대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평균 6-7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출전 선수가 급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이었다. 회사 업무와 개인 사정, 출산, 육아 등이 한 번에 겹치며 출전 선수가 급격히 줄어든 아모레퍼시픽은 한화 갤러리아를 상대로도 6명의 선수만이 출전하며 선수 운용에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이타적인 플레이에 눈을 뜬 이 팀은 신생 참가 팀 한화 갤러리아를 승부처에서 손쉽게 요리하며 경험이 붙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이성수, 변상민 쌍포가 터진 아모레퍼시픽과 박승한의 3점포가 터진 한화 갤러리아는 2쿼터 중반까지 11-10으로 팽팽히 맞섰다. 아모레퍼시픽은 2쿼터 들어 이성수가 벤치로 물러나며 득점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 후반 한화 갤러리아에게 역전을 허용한 아모레퍼시픽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성수를 다시 코트로 내보냈고, 이성수는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화 갤러리아를 상대로 곧바로 재역전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한화 갤러리아 역시 박승한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위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은 이장욱이 바스켓 카운트로 멍군을 부르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2쿼터까지 한 치의 양보 없는 전개를 보이며 19-15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3쿼터 초반 팀의 쌍포인 이성수와 변상민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한화 갤러리아의 추격을 따돌릴 준비를 마친 아모레퍼시픽. 이후 신예 센터 신민철의 첫 야투가 터지며 더욱 상승세를 탄 아모레퍼시픽은 안성준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며 공격에서 활기를 띄웠다. 다만, 팀의 주포 변상민이 3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교체 선수가 1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팀의 주축인 변상민의 파울 트러블은 아모레퍼시픽에게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변상민은 노련했고 경기가 끝날 때가지 코트를 지키며 18점, 14리바운드로 다시 한 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 구 선수들의 조화 속에 3쿼터 맹공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아모레퍼시픽은 29-20까지 도망가며 한화 갤러리아를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한화 갤러리아는 3쿼터 들어 센터 손동완을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손동완은 경기에 투입된 이후 공격자 파울을 얻어내며 활약을 보이는 듯 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김용균이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와중에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추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3쿼터를 제외한 1, 2, 4쿼터에 단 한 번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뼈아픈 한화 갤러리아였다.


성공적으로 3쿼터를 마친 아모레퍼시픽은 4쿼터 들어서도 한화 갤러리아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할 때 변상민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을 올려줬다. 이후 안성준이 천금같은 3점포까지 터트린 아모레퍼시픽은 경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40-30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한화 갤러리아가 세 번의 골밑 공격 기회를 모두 놓치며 승리의 주인공은 아모레퍼시픽이 됐다.


파울 트러블에 걸렸던 변상민이 4쿼터 들어 오히려 8점을 더 보태며 팀의 기둥다운 모습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은 이성수, 변상민 쌍포가 동시에 터진 가운데 안성준과 신민철이 내, 외곽에서 새롭게 힘을 보태며 시즌 3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경기 후반 단 한 번 찾아왔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화 갤러리아의 추격을 따돌린 아모레퍼시픽은 공동 1위를 달리던 제일약품을 따돌리고 디비전3 C조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아모레퍼시픽 이성수가 선정됐다. 팀이 필요할 때 반드시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성수는 "요즘 인원이 부족해 체력 안배에 대한 걱정이 크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도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경기 초반 고전하기도 했는데 경기 후반 몸이 풀리며 어렵사리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3연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팀 수비가 탄탄해지며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힌 이성수는 "공격보다는 수비가 되는 것이 우리 팀 연승의 비밀인 것 같다. 인원이 부족해 체력적인 문제는 분명 있지만 소수정예로 경기를 뛰다 보니 수비 조직력이 맞아지는 부분도 있다. 고정 멤버로 오랜 시간 코트에서 함께하다 보니 팀 수비가 조금씩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 수비가 되다 보니 공격도 잘 풀리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팀 승리를 위해 자신의 득점 욕심을 버렸다고 밝힌 이성수는 "원래 득점 욕심이 많은 오히려 욕심을 내다보니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슛을 남발하게 되고, 경기도 지는 경우가 생겼다. 그래서 요즘은 개인 득점보단 어시스트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욕심을 줄이니 조직력이 사는 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 1위 쟁탈전에서 우리에게 승리하고 조 1위를 차지한 팀들이 늘 우승을 했다. 그래서 농담이지만 참 대진 운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웃음). 이번 시즌에도 우리 옆의 조인 D조에 나이키 코리아가 버티고 있다. 조 1위를 차지해도 나이키 코리아란 강팀과 대결해야 한다. 역시나 대진 운이 없다(웃음). 그러나 향후의 일보단 지금 당장 같은 조의 제일약품과의 1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 그러다 보면 우리 팀에게도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경기결과*
아모레퍼시픽 48(9-7, 10-8, 14-10, 15-8)33 한화 갤러리아


*주요선수기록*
아모레퍼시픽
변상민 18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성수 14점, 4리바운드
이장욱 9점, 2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


한화 갤러리아
박승한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슛
이태호 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손동완 8점, 5리바운드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89AA2211B4739B4D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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