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5명의 선수로 2연패 뒤 첫 승에 성공한 동부화재 NBA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5-11-14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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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NBA가 2연패 끝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1월14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교체 선수 없이 5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섰음에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동부화재 NBA가 GS홈쇼핑을 45-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두 팀 모두에게 간절한 경기였다. 시즌이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두 팀은 아직까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이전 경기들에서 다소 큰 점수 차로 패하며 팀 분위기의 상승세를 장담할 수 없는 두 팀이었다. 서로를 1승 제물로 생각한 두 팀은 서로를 반드시 꺾기 위해 경기 내내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경기는 초반부터 엄청난 접전이었다. 비슷한 기량을 가진 두 팀이었기에 경기는 더욱 팽팽했다. 동부화재 NBA는 주포 김현수가 1쿼터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인 김현수는 1쿼터 중반 3점포까지 터트리며 팀 동료들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에 맞선 GS홈쇼핑은 김태엽과 권기태의 활약으로 동부화재 NBA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시즌 첫 경기였던 더존비즈온과의 경기에서 46점 차 대패를 당하며 제대로 혼쭐이 났던 GS홈쇼핑은 시즌 두 번째 상대인 동부화재 NBA를 상대로는 긴장이 많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코트에 대한 적응을 마친 GS홈쇼핑은 시즌 첫 경기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비록, 동부화재 NBA 김현수를 막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지만 권기태의 3점포와 김태엽의 공격 리바운드 2개에 힘입어 1쿼터를 10-9로 팽팽하게 맞설 수 있었다.


1쿼터부터 1점 차 공방전을 펼쳤던 두 팀의 경기는 2쿼터 들어 동부화재 NBA의 야투가 펑펑 터지기 시작하며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기 내내 서로를 다독이며 코트에서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인 동부화재 NBA는 2쿼터 들어 장인삼이 5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며 1쿼터 김현수에 이은 활약을 펼쳤다. 장인삼의 야투는 던지는 족족 림을 갈랐다. 1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장인삼은 2쿼터 들어 연속 8점을 터트리며 GS홈쇼핑과의 간격을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장인삼의 야투에 동부화재 NBA는 25-16까지 도망갔고, 당황한 GS홈쇼핑은 무더기 실책을 범하며 시즌 첫 경기의 부진을 재현했다. 장인삼의 맹활약과 상대의 실책으로 9점 차 리드에 성공한 동부화재 NBA는 3쿼터 중반까지 9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에 한 발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첫 승리를 노리는 GS홈쇼핑은 코트에서 서투른 모습을 연신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2쿼터 들어 동부화재 NBA 장인삼에게 10실점하며 무너진 장면은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한 GS홈쇼핑의 단점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이후 마음이 급해진 선수들이 연신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 장면은 GS홈쇼핑이 The K직장인농구리그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두 팀 모두 3쿼터 초반 4분여간 단 2득점에 그쳤다. 동부화재 NBA의 확실한 승리도, GS홈쇼핑의 확실한 패배도 점칠 수 없었다. 묘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GS홈쇼핑 권기태의 3점포가 터지며 조금씩 요동쳤다. 권기태의 3점포로 두 팀의 점수 차는 27-21로 좁혀졌고, 이후 스틸까지 성공한 GS홈쇼핑은 무너질 듯 했던 경기에서 오히려 상황을 반전시키며 추격의 여지를 남겨뒀다.


경기는 4쿼터 초반 GS홈쇼핑 유시호의 야투가 터지며 1점 차로 줄어들었다. 유시호의 야투로 두 팀의 점수 차는 33-32까지 좁혀졌고, 경기 종료 5분30초를 남기고는 김태엽의 야투로 기어코 동점에 성공한 GS홈쇼핑이었다.


경기 중반 승기를 잡았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한 동부화재 NBA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4쿼터 초반이었다. 특히, 교체 선수가 1명도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한 쪽은 동부화재 NBA였다. 하지만 동부화재 NBA에는 끈끈한 조직력이 있었다. 4쿼터 초반 최홍석의 자유투로 36-34로 재역전에 성공한 동부화재 NBA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김우진이 자유투 세 개를 얻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고취시켰다. 하지만 김우진은 세 개의 자유투 중 한 개만을 성공시키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GS홈쇼핑 권기태에게 다시 한 번 3점포를 얻어맞으며 또 한 번의 동점을 허용한 동부화재 NBA. 아무리 떨어트리려 해도 떨어지지 않는 GS홈쇼핑의 끈질김에 좀처럼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동부화재 NBA는 경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최홍석이 극적인 야투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2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GS홈쇼핑의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동부화재 NBA는 결정적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상대 실수로 얻었던 공격 기회에서 실책으로 기회를 날린 동부화재 NBA는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GS홈쇼핑에게 역으로 속공을 허용, 43-43으로 또 한 번의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50초 전까지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는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서야 판가름 났다. 경기 종료 13초 전까지 GS홈쇼핑과 동점을 이루고 있던 동부화재 NBA는 에이스 김현수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돌파를 선택, 이미 팀 파울에 걸렸던 GS홈쇼핑을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동부화재 NBA 김현수는 긴장된 상황에서도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김현수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4쿼터 내내 팀 파울이 1개 밖에 없었던 동부화재 NBA는 남은 시간 자신들의 팀 파울을 적절히 활용하며 GS홈쇼핑의 공격 기회를 차단했고,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GS홈쇼핑이 마지막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하며 동부화재 NBA는 어렵사리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두 팀의 경기는 마지막 순간 자유투 라인에서 침착함을 보인 동부화재 NBA가 2점 차 신승에 성공하며 막을 내렸다. 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에 성공한 동부화재 NBA는 시즌 1승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동부화재 NBA 김현수가 선정됐다. 종료 13초를 남기고 팀의 결승 득점이 됐던 자유투를 모두 성공 시킨 김현수는 "지난 경기들에서 패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사내 대회 출전 이후 모처럼의 경기라 다들 손, 발이 안 맞았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동료들과 조직력이 맞아 갔고, 오늘 경기에서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 오늘 5명의 선수만이 경기장에 나와 걱정도 많았지만 오히려 소수 정예 인원이 똘똘 뭉쳐 경기를 했기 때문에 2점 차 신승에 성공한 것 같다. 다들 똘똘 뭉쳤기 때문에 거둘 수 있었던 승리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교체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다 같이 집중하자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김현수는 "팀원들의 열의가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다들 한 발식 더 뛰자는 마음가짐이었다. 우리 조에 워낙 강팀들이 몰려 있어 어려운 시즌이지만 조금 더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 비록, 2패를 당하긴 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동부화재 NBA 45(10-9, 15-7, 6-11, 14-16)43 GS홈쇼핑


*주요선수기록*
동부화재 NBA
김현수 14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인삼 1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우진 7점, 2어시스트, 3스틸


GS홈쇼핑
김태엽 16점, 5리바운드, 2스틸
권기태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유시호 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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