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3연승’ 박하나, “연승 이어가고 싶다”
- 여자농구 / 진채림 기자 / 2015-11-14 17:05:00

[점프볼=용인/진채림 기자] 박하나가 삼성생명 이적 후 처음으로 3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하나가 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7-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박하나는 경기 후 “삼성생명에 와서 처음으로 3연승을 했다”며 “우리가 하루 쉬고 치르는 경기이기도 하고, KDB생명도 2연승 중이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겨서 좋다”며 웃었다.
박하나는 이날 경기 3쿼터까지 6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9득점을 몰아넣었다. 이에 대해 박하나는 “나한테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쉬고 하는 경기라 1쿼터에 너무 힘들었는데, 긴박한 상황에 집중해서 그런지 후반에 오히려 덜 힘들었다. 4쿼터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이 ‘이제는 누가 더 많이 뛰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4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명가 부활’에 나섰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으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박하나는 “감독님께서 제일 고참부터 막내 선수까지 무조건 믿어주신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려고 한다. 실수를 해도 칭찬보다는 격려를 해주시는데 그 힘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체육관에 ‘희생 없는 승리 없고 노력 없는 성공 없다’는 말이 붙어있다. 감독님께서 희생에 대해 항상 강조하시는데 자기 것을 조금 놓고 동료를 위해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신다. 그런 적이 없었으니까 처음에는 이해가 힘들었다. 하지만 연습하면서 계속 그 말씀을 해주셔서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하나는 “개인 목표보다는 열심히 뛰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18일 KB스타즈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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