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에밋 40점’ KCC, 전자랜드 6연패 빠트려

프로농구 / 김영훈 / 2015-11-14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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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영훈 인터넷기자] 전태풍과 에밋이 40점을 합작한 KCC가 전자랜드를 6연패에 빠트렸다.


전주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 양 팀은, 4쿼터 KCC가 전태풍, 안드레 에밋의 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전태풍과 안드레 에밋은 각각 20점씩을 기록했고, 리카르도 포웰이 18점 7리바운드, 하승진은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 전 홈경기 8연승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22득점, 박성진이 17득점을 올렸지만 박성진 이외의 국내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며 6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KCC전 3연패로 KCC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높이가 낮은 전자랜드를 맞아 KCC는 1쿼터 초반부터 하승진의 높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득점을 올렸다. 그에 맞선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홀로 10점을 올리며 대응했다. 이어서 김지완이 중거리슛과 3점슛을 성공하며 전자랜드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2쿼터 전태풍과 에밋의 KCC와 박성진의 전자랜드의 대결로 펼쳐졌다. 전태풍과 에밋은 2쿼터 시작 4분여간 각각 4점씩 8점을 올려줬고, 전자랜드는 박성진 홀로 3점슛 하나 포함 7점을 득점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22-27로 뒤지던 KCC는 김효범의 자유투 3득점과 에밋의 2득점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알파 뱅그라의 장거리 3점슛으로 다시 전자랜드가 도망갔다. 그러나 KCC는 전태풍의 3점슛과 스틸, 에밋의 개인기로 2쿼터가 끝나기 전 기어이 역전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의 골밑 득점으로 32-31로 재역전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2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5-11로 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태풍과 에밋을 막지 못하며 둘에게만 17득점을 허용했다.


3쿼터가 되자 KCC는 에밋의 자유투 2득점과 김효범의 3점슛으로 역전에 이어 점수차를 늘렸다.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3점슛을 연속으로 놓쳤지만 정효근의 3점슛으로 추격했다.


3쿼터 6분 48초 하승진이 허버트 힐의 파울에 부상을 입어 코트를 떠났다. 전자랜드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허버트 힐이 골밑 득점을 올려줬다. 그러자 추승균 감독은 곧바로 하승진을 다시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KCC는 포웰의 바스켓카운트와 에밋의 득점을 통해 점수를 올렸으나 수비에서 계속해서 오픈찬스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그 점을 놓치지 않고 3점슛을 시도 하거나 빠르게 패스를 돌리며 뱅그라의 돌파 득점을 도왔다.


3쿼터 역시도 어느 한 팀이 앞서 나가지 못하고 53-52로 KCC가 근소하게 앞선 채 끝이 났다.


마지막 쿼터는 KCC를 위한 10분이었다. 김효범의 3점슛과 하승진의 골밑 득점 등 7점을 올리며 60-52로 추격을 따돌렸다. 김지완의 3점슛은 전태풍의 2점과 포웰의 2득점으로 응수했다.


작전시간 이후 하승진의 덩크슛이 터지자 전주 팬들의 함성은 떠나갈 듯 했다. 그러나 박성진은 곧바로 3점슛을 성공하며 전주 팬들을 조용케 했다. 경기 종료를 3분 33초 남겨둔 시점에서는 정효근이 과감한 돌파로 3점플레이를 완성하며 4점차로 추격했다.


하승진의 팁인으로 한숨 돌린 KCC는 전태풍이 3점슛에 추가자유투를 얻어내며 멀찌감치 차이를 벌렸다. 끈기의 전자랜드는 박성진과 정병국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에밋의 1대1공격을 막지 못해 다시 KCC가 달아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추승균 감독은 종료 1분전 파울작전에 대비해서 인지 하승진을 벤치로 들여보냈다. 49초를 남겨두고 박성진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던 박진수가 반칙으로 인해 5반칙 퇴장까지 당하며 KCC에 승리가 가까워졌다.


KCC는 결국 전태풍과 포웰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징계 조치가 해제된 함준후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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