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끈질긴 추격전 막은 KCC 타짜들
- 프로농구 / 곽현 / 2015-11-14 16:03:00

[점프볼=곽현 기자] 떼어내고 떼어내도 또 따라왔다. 몇 번의 결정적인 슛을 성공시켰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전자랜드는 포기를 모르고 계속 추격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전 속에 타짜들을 앞세운 KCC가 83-7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4일 전주에서 열린 KCC와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끈질길 추격전 속에 KCC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전반까지 양 팀은 다소 저조한 슛 적중률 속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 했다.
경기는 3쿼터부터 달아올랐다. KCC는 포웰, 에밋 콤비가 개인기를 앞세워 득점을 올렸고, 전자랜드도 힐과 김지완의 득점으로 맞섰다.
4쿼터는 KCC가 달아나고 전자랜드가 추격하는 양상이 끈질기게 이어졌다. KCC는 김효범의 3점슛, 하승진의 골밑 득점, 전태풍의 3점슛 등 결정적인 상황마다 득점이 나오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의지의 팀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김지완, 박성진의 3점슛, 박진수의 골밑슛, 정효근의 속공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치열했던 승부의 끝은 해결사를 다수 보유한 KCC가 결정지었다. KCC는 전태풍의 3점슛 바스켓카운트에 이어 안드레 에밋의 플로터, 그리고 다시 전태풍의 자유투로 승리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도 잘 했지만, KCC의 막강한 공격력을 당해내기가 힘들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다시 승수를 쌓았고, 전자랜드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KCC는 전태풍과 에밋이 나란히 20점씩을 득점했고, 포웰이 18점, 하승진이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22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자랜드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경기가 중계된 네이버스포츠 접속자수도 4쿼터로 갈수록 높은 수치를 보였고, 막판엔 4만명 이상이 경기를 시청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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